예술기획사 아트숨비, 은평병원 발달장애 어린이와 의료진을 위한 럭키박스 기부

이구 기자 승인 2021.02.08 15:16 | 최종 수정 2021.02.08 15:17 의견 0

예술기획사 아트숨비는 설 명절을 맞아 은평병원 어린이발달센터에서 치료 중인 환자와 의료진 125명을 위해 국내 청년 작가와 아트숨비의 예술 기획자들이 함께 만든 900만원 상당의 예술상품으로 구성된 럭키박스를 전달했다고 오늘(8일) 밝혔다.

▲체험형 키트와 굿즈가 담긴 럭키박스(위), 은평병원 어린이 발달센터 의료진과의 기부물품 전달식(아래)

기부한 럭키박스는 발달장애 어린이들의 주체적인 예술향유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트숨비 소속 청년예술가와 함께 제작한 체험형 키트와 각종 예술소품으로 구성됐다. 또한 코로나 블루 속에서도 밤낮없이 수고하는 의료진들의 노고를 위해 잠시나마 마음을 다독여줄 예술 키트와 함께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아트숨비는 지난해 10월 은평지역 아트숨비센터 개관을 기점으로 지역의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예술 공헌 활동을 약속했다. 문화행사와 기부를 결합한 이색 방식으로 ‘아트도너(Art Donor)’, ‘힐링 릴레이’ 등 지역공헌 프로젝트를 전개했으며 언택트 시대에 더 많은 사람에게 대중 접점의 예술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예술 기반의 체험 키트 개발에도 힘써오고 있다.

아트숨비는 서초구 서울어린이병원의 미술치료 전시 과업을 계기로 발달영역에서 어려움을 보이는 친구들을 향한 마음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럭키박스 기부를 통해 은평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어린이들 또한 주체적으로 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누리기를 바라며 기쁜 마음으로 전달식을 마쳤다.

한편 아트숨비 김민 대표이사는 “은평병원 어린이발달센터의 의료진들과 어린 환자들 모두 예술로 풍요로운 명절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선행 약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클래시안 이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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