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피아니스트 임주희

“게르기예프와 정명훈이 인정한 떠오르는 신예 피아니스트”

이상준 승인 2022.06.30 21:44 의견 0

2000년 서울 출생인 피아니스트 임주희는 36개월부터 모친에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시절 서울대 장형준 교수에게 수학했으며, 신수정 서울대 명예교수와 피아니스트 강충모를 사사했다. 2020년 줄리어드 음악원에 진학하여 로버트 맥도널드 사사로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

▲피아니스트 임주희, 사진제공=대구시립교향악단

2010년 6월 러시아 백야의 별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발레리 게르기예프 지휘로 마린스키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2011년 8월에는 프랑스 앙시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데니스 마츄에프와 친구들’로 무대에 오른 임주희는 기성 연주자 못지않은 기량으로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2012년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한국 내한 공연에서 깜짝 게스트로 발레리 게르기예프와 협연했다. 2014년 정명훈의 지휘로 서울시향과 협연하였으며, 8월에는 서울시향 유럽투어 프리뷰 콘서트에서 협연하였다.

2016년 정명훈 지휘로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2017, 2018년에 이어 2020년 다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에서 초청받았다. 2017년 9월에는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성공적인 도쿄 데뷔에 이어 2018년 도쿄 산토리홀 체임버 뮤직 가든에 초청되어 연주하였다. 같은 해 7월 평창 대관령음악제에서 독주회를 가졌고, 8월에는 이시가와 뮤직 아카데미에 초대되어 라이징 스타 연주 및 이시가와 뮤직 아카데미 뮤직 어워드를 수상하였다. 2019년 2월 원 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에 초청되어 정명훈의 지휘로 협연하였다.

더불어, 2020년에는 떠오르는 신예답게 포브스 코리아 ‘2030 차세대 리더’로 선정되었고, 2020년 11월 서울시향 정기연주회에서 오스모 벤스케의 지휘로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2021년 5월 마시모 자네티의 지휘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을 협연했고, 2022 교향악축제 무대에 올라 마시모 자네티의 지휘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라벨 피아노 협주곡 G장조를 선보였다.

한편 여러 저명한 무대에 지속적으로 초청되어 무대에 오르는 피아니스트 임주희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망설임 없는 과감한 표현과 비극적인 정서를 그녀만의 풍부한 감성으로 승화하는 방법론으로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클래시안 이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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