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지휘자 진솔이 이끄는 말러리안, 시리즈 5.5 예술의전당서 성료

구민주 승인 2022.07.31 18:47 의견 0

말러리안(예술감독 진솔)이 지난 7월 21일(목)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한 <말러리안 시리즈 5.5>가 성료했다고 지난 30일(토) 밝혔다.

▲말러리안 시리즈 5.5 현장

말러리안은 진취적인 차세대 지휘자로 꼽히는 진솔을 필두로 시작된 ‘아르티제 D(Deligh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의 음악을 사랑하는 예술가들이 한 데 모여 즐겁게 연주하자는 목표 아래 창단된 단체다.

앞서 말러리안은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말러리안 시리즈 1>과 <말러리안 시리즈 2>를, 여의도 KBS홀에서 <말러리안 시리즈 3>을, 롯데콘서트홀에서 <말러리안 시리즈 4>와 <말러리안 시리즈 5>를 연주하는 등 다섯 번의 정기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말러리안 시리즈 5.5 현장

특히 1부의 창작곡에서는 모티프들이 작곡가의 의도에 따라 자유자재로 변형되었지만, 작품을 감상하면 누구나 말러의 교향곡에서 비롯된 요소임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오마주되었었으며, 월간지 ‘객석’의 편집장이자 음악평론가인 송현민의 해설과 함께 작곡가들의 이야기를 무대에서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 준비되어 관객들이 창작 음악을 이해도를 높였다.

한편, 이번 <말러리안 시리즈 5.5>에서는 ‘Shall We Mahlerian?’이라는 부제 속에서, 지난 공연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체임버 오케스트라 편성 작품들이 관객을 만났다.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말러 교향곡 1번, 2번, 5번, 9번 등 유명 악장의 모티프를 활용한 창작 음악 ‘Crashing the Funeral(작곡 이중현)’, ‘수중화, 화중수(작곡 정유식)’, ‘그를 그리는 조각(작곡 주시열)’과, 교향곡 1번을 챔버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편곡(이설민, 이상준, 조소은)한 작품으로 구성됐다.

▲말러리안 시리즈 5.5 현장
▲말러리안 시리즈 5.5 현장
▲말러리안 시리즈 5.5 현장
▲말러리안 시리즈 5.5 현장
▲말러리안 시리즈 5.5 현장
▲말러리안 시리즈 5.5 현장
▲말러리안 시리즈 5.5 현장
▲말러리안 시리즈 5.5 현장
▲말러리안 시리즈 5.5 현장

클래시안 구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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