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 익어가는 마음만큼 세상을 따스하게 만드는 시 ‘뜸, 마음이 익을 때까지’ 출간

삶에 적용한 ‘뜸’의 과정

이지환 승인 2022.12.31 23:39 의견 0

좋은땅출판사가 ‘뜸, 마음이 익을 때까지’를 펴냈다.

이 책은 뜸 들이는 과정을 삶에 적용해 인내와 인고의 순간을 함축적인 언어로 담아낸 시집이다. 시인 정웅구는 그만의 시선으로 깨달음의 과정을 기록했다.

시집의 제목처럼, 밥을 짓는 과정을 삶에 적용했다. ‘뜸’은 밥이 다 완성됐을 즈음 한동안 뚜껑을 열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것을 의미한다. 이 과정을 통해 밥은 고루 잘 익어 가게 된다. 마음도 동일하게 뜸의 과정을 가짐으로써 삶이 보다 성숙해질 수 있음을 시집을 통해 알 수 있다.

시집에는 사계절, 자연의 순리따라 변하는 풍경과 일상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포착했다. 포착한 장면은 성장의 계기로 맞는 내면의 깨달음으로 이어진다. 시인 정웅구는 그러한 깨달음을 세밀하게 시로 기록했으며, 독자들도 그의 시어들을 따라 삶음 깊게 반추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시집은 총 4부로 구성돼 있다. 1부는 ‘마음의 온도’, 2부는 ‘뜨거워지기까지’, 3부는 ‘익어갈 때까지, 뜸’ 그리고 4부는 ‘다시, 마음’으로 총 88편의 시가 수록돼 있다.

한편 뜸, 마음이 익을 때까지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클래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