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 '문화파출소 군포' 통해 시민과 비대면으로 예술적 교감 시도
최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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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31 16:02 | 최종 수정 2020.08.3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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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문화재단이 전국 최초로 유휴 파출소를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운영 중인 ‘문화파출소 군포’가 코로나19 사태에도 비대면 수업으로 시민과 예술적 교감을 이어간다. 이를 위해 재단은 다음 달 10일까지 ‘2020 문화파출소 군포’의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비대면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문화파출소 군포는 군포경찰서 산본 치안센터를 문화예술교육 거점으로 활용해 주민 누구나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고, 지역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재단은 2013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파출소가 돌아왔다’라는 사업을 기획?운영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후 문체부는 2016년부터 ‘문화파출소 운영’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재단은 올해 운영기관으로 다시 선정돼 문화파출소 군포를 운영 중이다.
재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문화파출소 공간에서 교육프로그램 운영이 어렵게 됨에 따라 올해 계획된 모든 프로그램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재단 관계자는 “소그룹으로 이뤄지는 교육을 통해 깊은 예술적 교감의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프로그램은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 문화 안전망 프로그램, 장르별 문화예술교육, 교육 대체 활동 등 4개 분야로 진행된다. 재단은 다음 달 15일부터 공예, 인문학, 무용, 음악 치유, 수어, 도자공예, 뮤지컬 등 7개 비대면 문화예술교육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별 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특히 군포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다음 달 10일까지 재단 홈페이지(www.gunpocf.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art_gunpo@naver.com) 또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이번 교육의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공예 및 도자공예 프로그램의 경우 재료 키트가 제공된다. 음악 치유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악기 대여도 이뤄진다.
클래시안 최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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