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전문기업인 툴뮤직 정은현 대표가 자신의 취업 경험은 물론 툴뮤직을 창업하고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해오면서 겪은 체험담을 토대로 취창업 방법을 상세하게 써낸 <음대생 진로 전략서-취업과 창업(사회적기업)을 중심으로(리음북스)>를 오는 5월 8일(금)에 출간한다.

일상의 삶을 포함해 취업과 창업 그리고 결혼과 가정생활에 이르기까지 모든 인간의 행위는 기획이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는 정은현 대표는 그의 철학에 걸맞게 취업과 창업에 관한 모든 데이터를 꼼꼼하게 기록해 후배 음대생 역시 자신의 취창업의 기획을 잘 세우도록 안내하고 있다는 게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에 발간되는 <음대생 진로 전략서>에는 먼저 대학 음악교육의 문제점, 커리큘럼에서부터 전문교육자의 부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측면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룬 '1장 현재 음악계의 문제'로부터 출발한다.

이어지는 2장에서 정은현 대표는 직업을 찾아 구도자처럼 걸어온 '나의 스토리'를 담았다. 그가 왜 취업과 창업에 대한 조언을 할 수 있고, 그 누구보다 많은 정보를 취득하고 있는지 이 글을 읽으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그는 직장을 퇴직한 후 무일푼으로 레슨실에서 취식하며 공간사업을 시작한 이래 사회적기업에 이르기까지 그간 성장해온 과정을 솔직하게 기록했다.

또한 3장에는 취업과 창업에 앞서 자신의 적성을 알아보며 취창업을 준비하는 음대생들이 꼭 탐독해야 할 부분이 담겨있으며, 4장부터 6장까지는 이 책의 핵심정보인 '취업'과 '창업' 그리고 '사회적기업 창업'에 관해 기술되어 있다. "취업편은 취업을 하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그 과정을 밝히고, 단계마다 완벽하게 준비하기 위해 어떤 학습과 연습을 거쳐야 하는지 상세하게 설명했다"고 정은현 대표는 말했다.

특히 <음대생 진로 전략서>는 음대생들이 취업이 가능한 회사와 공공기관을 소개하고 각 기관의 특징과 지원 방법 등도 상세하게 다루었다. 전국에 걸쳐 산재한 수백 개의 문화재단과 전국문화예술회관 등의 공공기관을 비롯해 공연기획사, 출판사 등 음악 관련 회사도 소개하면서 이들 회사에 취업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도 기술했다.

정은현 대표는 "이 책의 최대 장점은 취업을 위한 사전 준비요령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는 점입니다"라며, "페이퍼 작업의 중요성과 작성요령, 응시원서의 종류와 사례 등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응시원서 작성법을 소개하되 세부적으로는 문서작성법, 이력서작성요령, 자기소개서 작성요령, 직무수행계획서 요령과 함께 독자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툴뮤직의 문서 샘플도 최초로 공개한다"라며 <음대생 진로 전략서>를 설명했다.

또한 그는 "취업을 위해 재학시절에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자세히 다루었습니다. 특히 글쓰기와 디자인에 대한 관심과 공부를 당부하고, 취업을 위해 다양한 경험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습니다"라며, "졸업 후에도 취업이 안 되면 안정적인 취업만 바라볼 게 아니라 인턴, 육아휴직 대체직, 기간제, 계약제 등도 도전해 경험 쌓기를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정은현 대표는 이 책의 피날레인 7장 '음악가진로진흥협회' 편을 강조해서 설명했다. 현재 음악가진로진흥협회 설립을 준비 중인 그는 "진로에 대해 담론만 제시하는 게 아니라 음악가진로진흥협회를 설립해 취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을 언제라도 컨설팅해주고 교육해주겠다"라며, "이를 위해 글쓰기, 디자인, 응시원서 작성법, 문서작성법을 가르치는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이와 관련한 자격증 취득 반까지 개설할 계획이다. 나아서 이 교유 과정을 전국 음대 공식 커리큘럼으로 보급하기 위한 캠페인도 펼친다는 원대한 꿈을 갖고 출범할 예정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는 5월 8일(금) 오후 7시 삼익아트홀에서는 <음대생 진로 전략서> 출판기념 북 콘서트 개최된다. 이번 북 콘서트는 책으로 전하는 정은현 대표의 메시지를 직접 나눌 수 있는 시간 및 출판을 기념하는 특별한 축하 공연이 함께 준비되어 있다.

클래시안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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