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2020 서울예술교육센터 콜로키움' 오는 5일 열어
구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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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3 23:17 | 최종 수정 2020.11.0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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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10대와 거리를 좁히기 위한 프로그램인 ‘2020 서울예술교육센터 콜로키움’을 5일(목)~6일(금)까지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인근 용산센트럴파크해링턴스퀘어 내 서울예술교육센터(용산구 서빙고로 17)에서 진행한다.
서울예술교육센터는 10대 청소년에게 특화된 예술교육 전용공간이다. 우리 사회가 말하는 ‘쓸데없는 짓이 청소년의 삶을 아름답게 만드는 쓸모 있는 경험으로 자라날 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서울예술교육센터는 청소년을 위한 공간의 새로운 비전을 함께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 5일(목)~6일(금)까지 이틀간 ‘2020 서울예술교육센터 콜로키움’을 진행한다. ‘형편없는 참견보다 더 나은 ‘아무거나’’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콜로키움은 △관계맺기 △성장과 경험 △자기 발견과 표현 등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 ‘다양한 관계 맺기의 방식과 관계언어들’에서는 지금까지 10대에게 습관처럼 해왔던 참견이나 조언을 내려놓고, 그들에게 공감하기 위한 다양한 관점과 자신의 경험, 관찰을 통해 새로운 관계 맺기를 이야기한다. △김경옥(대안공간 ‘민들레’ 대표) △윤단비(영화 ‘남매의 여름밤’ 감독) △박찬학(前 ‘이우학교’ 교사) △송준봉(미디어아트 ‘teamVOID’ 작가) 등이 참여한다.
두 번째 세션 ‘유의미한 경험의 축적과 진정한 성장의 의미’에서는 현재 10대와 소통하고 있거나, 얼마 전 10대를 통과한 이들이 들려주는 경험으로 토론을 이어간다. △박상률(청소년문학가) △정다현(문화기획자) △옥정호(시각예술·미디어작가) △이재준(건축가) 등이 참여한다.
세 번째 세션 ‘자기발견과 표현 사이, 예술의 상호작용’에서는 자기만의 멋, 취향을 만들어가고 싶어 하는 10대가 예술을 만나 진정한 나다움을 발견해가는 과정을 논한다. △임상빈(시각예술·예술교육가) △이서현(그림일기 ‘서늘한 여름밤’ 작가) △최선영(창작그룹 ‘비기자’ 대표), △권정윤(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연구원)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며, 이후 자막해설 서비스가 포함된 발제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5일(목)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세션1(10:30~13:00) △세션2(15:00~17:00)의 생중계가 진행되며, 6일(금)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세션3의 생중계를 진행한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서울예술교육센터는 청소년이 예술을 통해 활력을 채우고 협력과 공유를 배울 수 있도록 서울의 중심에 조성된 청소년 특화 예술교육 창작공간”이라며 “10대 청소년의 일상을 풍요롭고 건강하게 만드는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0 서울예술교육센터 콜로키움 ‘형편없는 참견보다 더 나은 ‘아무거나’’에 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과 서울문화재단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sfacmovie)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클래시안 구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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