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극단 '즐겨찾기', 환경보호 주제의 ‘빅웨이브’ 성황리 공연

강민지 기자 승인 2019.10.29 16:41 | 최종 수정 2019.10.29 17:07 의견 0
▲어부역할 배우가 관객과 함께 공연을 이끌어 나가는 장면

2019 거리예술시즌제(서울문화재단 거리예술창작센터)의 일환으로 진행된 '2019 고양호수축제'에 선정된 극단 즐겨찾기의 피지컬씨어터 <빅웨이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해당 작품은 국제적 이슈인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경고를 담은 이 공연은 무용, 마임, 그림자극 등 다양한 공연 형식을 사용하여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이도윤은 "최근 들어 플라스틱 쓰레기를 삼키고 죽은 해양생물들의 기사를 자주 접하게 된 것이 공연을 제작하게 된 계기"라고 말했다.

▲대형 비닐 고래를 바라보는 시민관객

공연을 관람한 시민 이주성 씨는 "무거운 주제지만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움직임과 이미지로 풀어낸 공연이었다.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었고 아이들에게도 교육적으로 좋은 공연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극단 즐겨찾기는 2014년도에 창단하여 안산거리극축제, 서울거리극축제, 수원연극축제, 부산연극제, 에딘버러 페스티벌, 의정부음악극축제 등 국내외 유수의 축제와 공연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이다. 새로운 양식의 공연들을 시도하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공연 프로젝트들을 만들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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