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 코로나19 극복 위한 '더 에이치 콘서트' 오늘부터 열어

강민지 기자 승인 2020.07.27 10:29 | 최종 수정 2020.07.27 10:32 의견 0

화성시와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최형오)은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담아 하우스 콘서트 <더 에이치 콘서트(The H Concert)>를 오늘(27일)부터 개최한다.

▲윱 반 라인 트리오

<더 에이치 콘서트>는 ‘화성시(Hwaseong)만의 하우스(House) 콘서트’라는 콘셉트로 기획돼 7월 공연을 첫 시작으로 동탄, 향남, 송산, 안녕 등 화성시 곳곳에서 경기도 문화의 날(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주간에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진행되는 공연이다. 본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야외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관람객들은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 방역 지침 준수 하에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더 에이치 콘서트>의 7월 공연은 오늘(27일)부터 31일까지 화성시 관내 민간이 운영하는 한옥, 카페, 미술관 등에서 20~30명의 소규모 단위로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공연장 내 공연 관람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을 공연 장소로 선정했으며, 관객 친화적인 공연으로 연주자와 좀 더 가까운 위치에서 음악을 체험할 수 있다.

7월 공연에는 김창기 밴드, 비올리스트 라세원, 아트컴퍼니 달문, 윱 반 라인 트리오, 다움 트리오 등 수준급의 아티스트들이 참가한다. 클래식, 재즈, 대중음악,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지는 7월 <더 에이치 콘서트>는 소다미술관, 카페 ‘지안커피’, 카페 ‘반월’, 카페 ‘더 포레’ 등지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전문 공연장은 아니지만, 일상 공간 속 편안한 분위기에서 음악에 더 깊이 빠질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화성시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사회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 코로나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소규모 야외콘서트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더 에이치 콘서트>는 독립서점 내 북 토크, 예술가 작업실에서 열리는 콘서트 등으로 콘텐츠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예술가들이 예술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해 화성시가 다양하고 건강한 예술 생태계를 보유한 문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더 에이치 콘서트>의 아티스트 라인업 및 공연 장소는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더 에이치 콘서트’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월별로 공개될 예정이며, 공연 관람 예약도 해당 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문의는 화성시문화재단 예술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클래시안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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