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배우 류승룡과 함께한 '백두대간 문화유산'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금상 수상
엄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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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7 11:05 | 최종 수정 2019.04.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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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지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운영하는 ‘문화유산채널’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백두대간 문화유산>이 이번 '제52회 휴스턴 국제영화제' 문화, 역사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
<백두대간 문화유산>은 배우 류승룡이 지리산에서부터 오대산에 이르기까지 한반도 땅의 근간인 백두대간에 깃든 한국의 유형?무형?자연유산을 소개하며 그 속에 담긴 가치를 재발견하는 2부작 다큐멘터리다.
다큐멘터리 중에서는 지리산의 <제다>, 덕유산의 <적상산성>, 성주의 <세종대왕 왕자태실>, 속리산의 <화양구곡>, 문경의 <문경새재>와 <사기장>, 태백의 <태백산 천제단>, 삼척의 <굴피집>, 영월의 <장릉>, 정선의 <정선아리랑>, 강릉의 <강릉단오제>, 오대산의 <불교 문화재> 등 백두대간을 따라가며 총 12곳의 문화유산을 탐방한다.
2017년에 제작된 이 영상물은 지난 2월, 지역민방 TJB 대전방송에 설 특집으로 방영되었고, 이번 제52회 휴스턴 국제영화제에 문화, 역사 부문 금상을 받아 전 세계적으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올해로 52회째를 맞는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었으며, 뉴욕 TV 페스티벌, 캐나다 밴프 TV 페스티벌과 함께 북미 3대 국제 미디어 행사로 극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만화 영상, 실험영화 등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적 권위의 영화제이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에게 친근한 문화유산 콘텐츠를 제작?보급하여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공감대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백두대간 문화유산>은 문화유산채널 홈페이지(www.k-heritage.tv)에서 다시 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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