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에서 발달장애인과 글로벌 패밀리가 함께 하는 아르텔필 한 여름밤의 음악회 열려
최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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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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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과 글로벌 패밀리가 함께하는 아르텔필 한 여름밤의 음악회가 8월 18일(수)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의 연주를 맡은 아르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지역주민과 취약계층의 문화 경험을 증진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오케스트라 협동조합으로, 이번 음악회에 발달장애인, 다문화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무대를 기획했다.
1부는 라클라쎄, 소프라노 이승은, 테너 최문영, 바리톤 윤혁진,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이 희망적인 노래로 무대를 이룬다. 첫 곡으로 라클라쎄가 △김문환 시, 조지오 모로더(Giorgio Moroder)의 곡인 ‘손에 손 잡고’로 시작한다. 이어 △도메니코 모두뇨(Domenico Modugno) 곡 ‘Volare’, 세 번째 곡으로 △김안서 역, 김성태 곡 ‘동심초’와 △푸치니의 오페라(Opera ‘Madama Butterfly’ 중) ‘Un bel di vedremo’를 소프라노 이승은이 노래한다. 네 번째 곡으로 발달장애인 테너 최문영과 바리톤 윤혁진이 △푸시킨(Pushkin) 시, 김효근 곡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노래하고, 다섯 번째 곡으로 △구자관 시, 김신향 곡 ‘보름달’을 바리톤 윤혁진이 노래한다. 여섯 번째 곡으로 소프라노 이승은과 바리톤 윤혁진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구자관 시, 김황선 곡 ‘그리움’을 들을 수 있다. 이어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의 △채은정 시, 한태수 곡 ‘아름다운 나라’, △투르코(G.Turco) 시, 루이지 덴자(Luigi Denza) 곡 ‘Funiculi funicula’가 연주된다.
이어지는 2부는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로 구성된 우리문화어린이합창단이 △한예찬 시, 김정철 곡 ‘노래로 세상을 아름답게’, △윤학준 작사, 작곡 ‘다 잘 될 거야’를 노래한다. 이어 공연의 마지막 곡으로 아르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김광현 객원지휘자가 드보르작(A. Dvorak)의 ‘신세계 교향곡(Symphony No.9 in E minor)’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의 예술감독 윤혁진은 현재 베아오페라예술원 교수로 아르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 및 상임 지휘자를 맡고 있다. 출연진으로는 △객원 지휘자 김광현 △소프라노 이승은 △남성 중창단 라클라쎄 △발달장애인 성악 앙상블 미라클보이스앙상블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이 함께 한다.
한편 이번 공연은 아르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WCN(대표 송효숙), 국회지구촌보건복지포럼, 서울장애인부모연대, 광진발달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주관한다. 유한양행, 대한민국 리더스포럼, 지구촌보건복지에서 후원하고 삼구아이앤씨에서 협찬한다.
클래시안 최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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