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서울에서 출생한 작곡가 김신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작곡과에 진학하여 김성기 교수와 황성호 교수를 사사했으며, 우수한 성적으로 수차례 교내외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2015년 제43회 ISCM Korea 범 음악제에서 그의 <De Profundis> for Choir and Piano (2014)가 당선되어 첫 대외 연주를 선보였다. 재학 중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Universität für Musik und darstellende Kunst Wien)에서 Dr. Karlheinz Essl 교수를 사사하며 교류수학과정을 수료하였다. 빈 체류 중 국제교류수학기구 ERASMUS+의 발족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작품을 작곡하여 빈의 Sofiensäle에서 그의 <Wind blows… and gathers> for Soprano Solo and Ensemble(2017)이 연주되었고, Kompositionsvitrine 우수 작곡가에 선발되어 빈 국립음대 도서관에 그의 프로필과 작품들이 전시된 바 있다.
또한 그는 세계적인 현대음악축제인 Wien Modern Festival의 30주년과 빈 국립음대 개교 20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작곡 콩쿠르에서 우승하여 2017 Wien Modern Festival 폐막공연의 피날레 작품으로 그의 대편성 관현악곡 <Landschaftsmalerei 1> (2017)가 연주되었다. 귀국 직후 ISCM Korea 범 음악제에 <멸화> (2017)로 다시 한번 당선되어 연주를 마쳤고, 화음챔버오케스트라 화음 페스티벌에서도 그의 작품 <Mouth Music : Extraordinary Phenomenon> (2017)이 당선작으로써 연주되는 등 활발한 창작활동과 연주활동을 이어나갔다. 그는 2018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사를 최우수성적으로 졸업하여 총장상을 수여받았으며, 졸업 직후 1년간 모교의 작곡과 실기조교로 근무하였다.
특히 그는 제45회 중앙음악콩쿠르 작곡부문 1위, 제10회 세일한국가곡콩쿠르 작곡부문 1위, 제2회 아가페 교회음악 창작음악제 전체부문 대상, 제9회 터키 Bilgi New Music Festival 당선, (재)광주문화재단 창작관현악곡 작품공모 우수상 등 국내외 다수 작곡콩쿠르와 음악제에서 입상하였다. 2019년에는 (사)한국작곡가협회 파안생명나무작곡가로 선정되어 네덜란드 Gaudeamus Muziekweek와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에서 그의 작품이 연주되었고, 2021년에는 ARKO한국창작음악제 양악부문에서 그의 관현악곡 <Selbstgespräche 7> (2020-2021, 2022 개정)이 당선되어 이듬해 연주되었다.
그의 작품은 국립합창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구.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우즈베키스탄 국립교향악단,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광주시립교향악단, 군산시립교향악단, 목포시립교향악단, 화음챔버오케스트라, 포항시립합창단, 대구시립합창단 등 다수의 연주단체에 의해 연주되었으며, 오스트리아 국영채널 Ö1, JTBC 「팬텀싱어 3」, KBS 「열린음악회」 등 여러 방송에서 그의 작품이 송출되었다. 또한, 『한국 음악 작곡가의 작곡 기법』(한국음악평론가협회), 『독주곡 : 사고와 신념의 상想』(음악미학연구회), 월간 『객석』 등 다수의 도서와 간행물에서 그의 예술관과 활동에 대하여 심도 있게 다룬 바 있다.
한편 현재 작곡가 김신은 국제현대음악협회(ISCM) 한국지부 회원, 현대음악연주단체 SONOR XXI의 음악감독, 일신감리교회 호산나 찬양대 지휘자로써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오는 2022년 하반기부터 영국에서 작곡 석사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클래시안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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