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이 오는 6월 23일(목)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금호아티스트> 시리즈 무대에 출연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이번 연주회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은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함께 버르토크의 루마니아 민속 춤곡, 류재준 작곡가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 라벨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유작',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작곡가 류재준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은 춤곡 리듬과 유려한 선율이 교향악적 어법으로 표현된 작품으로 이번 공연에서 세계 초연된다.
송지원은 2017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를 비롯해 2016 레오폴트 모차르트, 2014 중국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2014 앨리스 앤 엘레노어 쇤펠드 국제 현악 콩쿠르, 2012 샤트 현악 콩쿠르에서 모두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그녀는 10세에 금호영재콘서트 독주회와 서울시향과의 협연으로 한국 무대에 데뷔했고, 12세에 케네디 센터에서 미국 데뷔 연주를 가졌다. 필라델피아, 상하이 심포니,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몬트리올 심포니,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서울시향, 인천시향, 부천시향, 코리안심포니 등 국내외 유수 악단과 협연했으며, 지난 3월부터 이화여대 관현악과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금호아티스트> 시리즈는 금호아트홀에서 데뷔한 이래 세계로 무대를 넓혀 활동하고 있는 한국의 젊은 음악가를 소개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피아니스트 김수연, 11월에는 첼리스트 브래넌 조의 무대를 선보인다.
클래시안 구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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