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직업연구소 루텐은 AI 생성형 음악 마켓플레이스 플랫폼 'Museedle'의 개발을 완료하고, 6월 중 베타 오픈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useedle 플랫폼은 국내 최초로 AI 음악 유통에 특화된 마켓플레이스로, 창립자의 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 음악 유통 구조의 불투명하고 불균형한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기존 음악 산업의 주요 문제인 인맥 중심의 비공식 유통과 신인 작곡가들의 정당한 보상 미지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Museedle은 ‘소유권 중심’의 거래 방식을 도입했다. 창작자가 세심하게 설계한 프롬프트와 AI 생성물이 거래의 핵심이 되는 구조로, 이는 향후 저작권법에서 다루지 못하는 생성형 콘텐츠에 대한 새로운 소유권 개념을 제시한다.
Museedle 플랫폼은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누구나 매달 AI 생성 음악 10곡을 무료로 등록하고 판매할 수 있다. 유료 가입 여부에 따라 서비스 수수료와 등록 가능한 곡 수, 상위 노출 조건 등이 달라진다. 플랫폼은 또한, 신인 작곡가들의 데모 유통을 지원하기 위한 'AI 데모 품질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 세계 음악 산업의 저작권 운영 방침에 따라 신뢰 기반의 AI 콘텐츠 유통 허브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특히, Museedle은 AI 음악 창작과 관련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동시에, AI 생성 음악의 관리 차원에서도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플랫폼은 키워드 기반 AI 매칭 시스템을 통해, 전 세계 레이블과 기획사, 제작사와 신인 작곡가들을 적합한 방식으로 연결시킨다. 이를 통해 신인 작곡가들도 글로벌 시장으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루텐의 조예령 대표는 Museedle의 목표에 대해 "전 세계 음악가들이 더 이상 음악을 한다는 것이 배고픈 직업으로 여겨지지 않길 바란다"며, “추후 플랫폼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일으킨 AI 아티스트와 프로듀서를 소개하는 공식 채널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useedle 플랫폼은 6월 중 웹사이트를 공식 오픈하고, 이후 베타 오픈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음악 유통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