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북, 회복의 목회자 이희준 목사의 ‘질그릇 속에 담긴 은혜’ 출간

다섯 번 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사역자로 우뚝 선 이희준 목사, 그 믿음의 간증록

이지환 승인 2022.12.31 23:31 의견 0

렛츠북이 이희준 목사의 ‘질그릇 속에 담긴 은혜’를 출간했다.

사도 바울도 자신을 괴롭히는 질병이 있었다. 그는 그것을 육체의 가시라고 표현했다. 가시는 사람을 찌른다. 그래서 고통스럽다. 가시가 몸에 박혀있으면 불편하다. 그것을 빼고 싶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그 가시를 빼달라고 간절히 하나님께 3번이나 기도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가시를 가지고 살게 하셨다.

이희준 목사에게도 가시가 있었다. 간경화로 그는 살면서 다섯 번 피를 토했다. 그도 사도 바울처럼 하나님께 가시를 빼달라고 기도했다. 하지만 하나님은 마찬가지로 그의 가시를 빼주지 않았다. 그는 이런 시련을 주신 하나님을 원망했다. 다섯 번 죽음의 고비 끝에 하나님의 ‘질그릇 속에 담긴 은혜’를 깨달았다. 그때부터 그의 가시는 고난이 아닌 하나님이 주신 ‘은혜’가 됐다.

한편 고난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이 책은 한 평범한 사람이 겪은 인생의 고난을 어떻게 종교적으로 풀 수 있는가를 경험으로 보여준다. 마치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처럼 그의 일상이 담긴 고백은 종교를 가진 독자는 물론 종교가 없는 독자에게도 마음에 울림을 준다. 누구나 가슴에 가시 하나는 품고 산다. 그 가시를 원망하지 않고 어떻게 은혜로 여기며 살 수 있었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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