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5월, 대구로 찾아오는 지브리 페스티벌

구민주 승인 2023.02.28 23:58 | 최종 수정 2023.03.01 00:01 의견 0

2022년 11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023년 2월 롯데콘서트홀 전석 매진 공연!

익숙한 지브리 애니메이션 OST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지브리 페스티벌>

2022년 11월, 예술의전당과 2023년 2월 롯데콘서트홀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지브리 페스티벌>이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대구로 찾아온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감성적인 영화와 음악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스튜디오 지브리. 본 공연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스튜디오 지브리의 오리지널 OST은 물론, 다양한 클래식 작곡가별 스타일로 재해석된 지브리 음악까지 선보이며 친숙하고도 색다른 애니메이션 OST 공연을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JTBC <밀회> 대역 및 OST의 주인공 피아니스트 송영민과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한층 깊어진 연주를 선보인다. 다가오는 5월, 스튜디오 지브리 OST의 감미로운 원곡과 함께 참신한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브리 축제’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지브리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OST부터

다양한 클래식 작곡가별 스타일로 재해석한 지브리 음악까지

60인조 풀편성 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연주로 선보이는 지브리 음악의 모든것!

<지브리 페스티벌>의 1부는 지브리의 음악을 클래식 음악가들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는 참신한 시도를 보인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쇼팽, 리스트, 드뷔시 등 작곡가들의 작품들과 스튜디오 지브리의 아름다운 OST가 만나 두 음악 사이의 절묘한 접점을 감상할 수 있다. 리스트 스타일로 해석하는 <이웃집 토토로>, 쇼팽의 음악에 녹아든 <마녀 배달부 키키>는 낭만 시대의 대표적인 작곡가와 지브리 음악이 만나 더욱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지브리 애니메이션 OST의 대표곡으로 꼽히는 <원령공주>의 메인 주제곡에는 드뷔시의 스타일을 더하여, 동양적이면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오케스트라의 선율을 통해 그려내며 더욱 큰 감동을 끌어낸다.

경쾌하고 우아한 선율의 ‘피아노의 시인’ 쇼팽, 화려한 테크닉이 인상적인 리스트 등 여러 작곡가들의 스타일로 선보이는 지브리 음악을 교대로 감상해보며 서로 어떤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지 비교해보는 것도 놓칠 수 없는 감상 포인트이다.

2부에서는 지브리 오리지널 OST를 60인조 편성의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화려하고 웅장하게 시작한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사랑하는 애니메이션 <벼랑 위의 포뇨>의 메인 주제곡, 미지의 세계를 향한 불안과 설렘을 담아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어느 여름날’, <이웃집 토토로>의 ‘고양이 버스’ 등 우리에게 익숙한 애니메이션 음악을 통해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작곡가의 스타일에 따라 섬세하게 표현하며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송영민과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내는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연주로

더욱 다채로워진 클래식과 애니메이션 음악의 만남!

본 공연에서는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송영민을 협연자로 맞이하여 다양한 작곡가의 스타일에 따라 재해석된 지브리의 감성적인 멜로디를 섬세하게 연주한다. 더불어 최근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지휘자 안두현의 지휘를 필두로 국내의 젊고 실력 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가 공연의 깊이를 더한다. 정통 클래식부터 오페라, 영화와 게임 속 OST 등 장르를 넘나드는 대중성 또한 겸비한 단체로 이번 무대에서 피아니스트 송영민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한편 다가오는 5월, 지브리 OST 원곡과 더불어 여러 작곡가의 스타일로 편곡된 곡들을 유려하고 낭만적인 선율로 감상해보는 것은 어떨까. 클래식과 애니메이션 음악의 만남으로, 새롭고 부담 없이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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