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 오케스트라, 메타버스 웹오페라 '마술피리' 공연 오는 10월 공개

대구문화예술진흥원‘메타버스 예술창작지원 공모사업’선정작

이현승 승인 2023.05.28 10:43 의견 0

(사)디오 오케스트라(D.I.O Orchestra)가 오는 10월,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라이브>에서 웹 오페라 <마술피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통적인 오페라 작품인 마술피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자 하는 의도로 시작되었다. 디오오케스트라는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추구하며, 이를 위해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형태의 장르인 웹 오페라를 제작했다.

"마술피리"는 모차르트가 작곡한 고전적인 오페라로, 그 내용과 음악은 오랜 세월 동안 사랑받아온 작품이다. 기존 작품을 현대적으로 각색하여 새로운 해석과 재미를 선보였으며, 서곡을 비롯하여 대표 아리아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다양한 예술가들이 참여하였다. 연출 및 각색에는 권수은이, 지휘자는 김범수가 참여하였으며, 주연 배역으로는 소프라노 신은혜가 파미나 역, 테너 권재희가 타미노 역, 소프라노 이예은이 밤의 여왕 역, 소프라노 정승연이 파파게나 역, 그리고 바리톤 조재경이 파파게노 역을 맡았다. 또한, 영상업체 ‘올레아다 스튜디오’, 음향업체 ‘슈퍼사운드’의 협력 또한 제작에 있어 중요한 역할이 되었다.

디오 오케스트라 대표는 “메타버스를 통해 공연을 선보이는 것은 우리의 음악을 더욱 다양한 사람들에게 알리고 예술적 경험을 확장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앞으로도 기술과 예술의 융합에 관심을 두고 지속해서 다양한 콘텐츠들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 타미노 역을 맡은 테너 권재희는 “이번 웹 오페라를 통해 새로운 플랫폼으로 찾아뵙게 되어 색다른 경험이었고, 흥미로운 작업이었다.”라고 밝혔다.

메타버스 웹 오페라 ‘마술피리’는 디오오케스트라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대구 유명 관광지와 전시, 공연관을 구현한 대구관광 메타버스 ‘메타라이브’에서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사)디오 오케스트라는 사회적기업으로 한국 유일 오페라 전문 오케스트라로 고전에서부터 현대 창작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주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는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어 현재까지 사회적 약자와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아동을 위한 음악 교육 등 문화예술 사업을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클래시안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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