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 ‘고난은 축복이더라’ 출간

이지환 승인 2023.09.30 22:05 의견 0

좋은땅출판사가 ‘고난은 축복이더라’를 펴냈다.

‘축복이면 축복이지 왜 굳이 고난의 시간을 겪어야 할까’, ‘축복을 받을 수 있다면 고난의 시간은 건너뛰면 안되나?’하는 생각을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이처럼 ‘고난’과 ‘축복’이라는 말은 양립할 수 없는 단어로 보인다. 그러나 하나님의 놀라우신 계획 속에서 축복은 고난의 형태를 입고 나타난다.

‘고난은 축복이더라’는 저자가 겪은 여려 가지 고난과 이를 통해 깨달은 하나님의 뜻에 대해 진솔하게 쓴 책이다. 이 책은 고난의 무게에 짓눌려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고난의 이유와 고난을 이겨냈을 때 얻을 수 있는 것에 대해 알려준다. 고난이 버거운 이유는 단순히 그 자체의 어려움보다는 고난이 고통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저자는 고난은 고통이 아니라 축복이라는 역설 같은 등식을 제시한다. 물론 고난은 견디기 힘들고, 내 심신을 한계까지 몰아가는 혹독한 일이다. 하지만 고난은 하나님의 한없는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그릇을 만드는 과정이기도 하다. 하나님이 축복을 아무리 내려주셔도 자신의 그릇이 그를 감당하지 못하면 아무런 쓸모가 없다.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 대부분이 오래지 않아 재산을 탕진하거나 불행해지는 것은 엄청난 재산을 슬기롭게 운용할 능력이나 마음가짐이 준비돼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단단하고 빛깔이 아름다운 도자기가 수천 도의 가마에서 구워지듯이 인간은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축복을 담을 수 있는 훌륭한 그릇으로 거듭나게 되는 것이다.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난의 시작부터 역경, 성공, 성숙 등의 저자가 겪은 고난의 단계를 순차적으로 제시한다. 그리고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의 방법으로 묵상을 제안하며 책을 마무리한다. 저자의 행로를 따라 걸으며 고난이 축복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보게 된다.

한편 저자는 일어날 힘도 없을 만큼 지친 사람들에게 ‘많이 힘들지? 나도 그랬어’라며 공감하고 위로의 메시지를 건넨다. 더 나아가 좀 더 견뎌 내면 반드시 하나님의 커다란 축복이 내릴 것이라고 말하며 격려한다.

클래시안 이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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