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30일’ 신작 개봉에도 17일째 1위, 흥행 성공 가시권
전날까지 누적 관객수, 134만 명 돌파, 손익분기점까지 약 26만
19일 개봉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 ‘플라워 킬링 문’ 2위
윤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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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0 10:32 | 최종 수정 2023.10.2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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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개봉한 영화 ‘30일’이 17일째 1위를 달성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 흥행 성공 가능성을 내비쳤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30일’은 전날 19일 3만 6,717명의 관객수를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영화 ‘30일’의 누적관객수는 134만 8,881명으로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160만 명까지는 약 26만 명만을 남겨두고 있는 만큼 이번 주말 관객 동원 여부에 따라서 손익분기점을 넘어 흥행에 성공할 가능성을 보였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손익분기점을 넘은 영화가 ‘범죄도시3’, ‘밀수’, ‘잠’,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네 편에 불과한 상황에서 ‘30일’의 손익분기점 돌파는 그 의미가 더 크다. 장르 면에서도 로맨스 코미디를 표방하는 영화 중 손익분기점을 넘은 영화는 올해 전무했다.
영화 ‘30일’의 뒤를 이은 박스오피스 2위는 전날 개봉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 ‘플라워 킬링 문’이 차지했다. ‘플라워 킬링 문’은 19일 1만 2,992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1만 3,648명이다. 이어 ‘익스펜더블 4’가 8,271명(누적 2만 3,709명)으로 3위, ‘엑소시스트: 믿는 자’가 7,427명(누적 1만 8,871명)으로 4위, 송중기 주연의 ‘화란’이 6,824명(누적 20만 4,310명)으로 5위에 올랐다.
한편, 실시간 예매율 1위는 20일 기준 사전예매량 10만 장을 돌파한, 미야자키 하야오의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차지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은퇴 번복 작으로 화제를 모은 이번 신작이 높은 화제성에 힘입어 발 끊긴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올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클래시안 윤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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