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최유리, 귀국 작곡 발표회 수성아트피아에서 오는 29일 개최

이현승 기자 승인 2023.11.24 08:39 의견 8

작곡가 최유리의 작곡 발표회가 오는 11월 29일(수)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작곡가 최유리의 작곡 발표회 포스터

작곡가 최유리는 경북대학교 음악학과 작곡 전공 학사ㆍ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독일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 석사과정과 최고과정을 졸업했다. 그녀는 2023 독일 비텐현대음악제(Wittener Tage für neue Kammermusik)를 통해 데뷔 및 실내악 작품을 발표했으며, 서독일 라디오 방송국(WDR)을 통해 그녀의 인터뷰와 작품이 방송으로 송출되었다.

특히 그녀는 독일 'Jugend komponiert des Landes Brandenbrug 2018' 콩쿠르 1위, 핀란드 'JS Fest 2022' 국제 콩쿠르 입상, 진주이상근 국제작곡콩쿠르 1위, 영남작곡콩쿠르, 향신회작곡콩쿠르 등 다양한 콩쿠르에서 입상하였다. 그녀의 작품은 독일 IEMA 앙상블, Via-Nova 앙상블 등에 의해 연주되었으며, 대전현대음악제 등 다양한 무대에서 그녀의 곡은 연주되고 있다.

이러한 작곡가 최유리가 귀국 독주회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이번 작곡 발표회에서는 플루트를 위한 'Dynamics', 바이올린을 위한 'Scratch', 소프라노와 피아노를 위한 'Sie sassen und tranken am Teetisch', 튜바를 위한 'TUGERIDOO', 앙상블을 위한 'SIREN'과 같은 총 5개의 작품이 초연으로 연주된다.

작곡가 최유리는 "독일 유학 시절 다양한 소리를 악기에 접목해 음악화하는 연구를 통해 저만의 음악세계를 더욱더 견고하게 구축했다"라며, "작곡가 진영민, Helmut Zapf, Annesley Black, Andreas Dohmen을 사사하면서 기악음악과 전자음악에 다양한 견문을 넓혔고, 앞으로도 저만의 개성으로 음악 세계를 구축하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라며 이번 귀국 작곡 발표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무대에서는 플루티스트 전미진, 클라리네티스트 박에스라, 바이올리니스트 권수진, 트롬보니스트 정현빈, 튜바이스트 전민준, 소프랄노 김지현, 지휘자 천예찬이 최유리의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며, 공연에 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클래시안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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