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의 봄’, 26일 하루 62만 관객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얼어붙은 극장가에도 봄 오나
윤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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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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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이 26일 하루 62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서울의 봄’은 26일 하루 62만 5,108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하루 관객 60만 명을 돌파한 것은 지난 5월 개봉한 ‘범죄도시 3’ 이후로 처음이다.
‘서울의 봄’의 누적 관객수는 189만 2,696명을 기록하며 200만 관객을 앞두고 있다. 따라서 영화 ‘서울의 봄’이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400만 관객을 넘어 흥행에 성공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영화 ‘서울의 봄’은 개봉 이후로도 높은 평점을 기록하면 장기 흥행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네이버 영화 평점 9점대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CGV 골든 에그 지수도 98%를 기록하며 비슷한 시기 개봉한 영화 중 최고 평점을 달성했다.
‘서울의 봄’의 이 같은 흥행 청신호는 한국 영화계에 코로나 이후 발길이 끊긴 극장가가 다시 활기를 찾을 것이라는 기대를 불어넣고 있다.
실제로 이번 주말 총 관객수는 ‘서울의 봄’ 효과로 지난주 53만 7천여 명에 대비해 3배 넘게 상승한 189만 3,058명을 기록했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프레디의 피자가게’가 차지했다. ‘프레디의 피자가게’는 전날 6만 3,901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 관객 56만 명을 달성했다. 1위와의 격차는 약 10배이다.
클래시안 윤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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