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음악 창작단체 여로, 세종문화회관서 '제7회 여로 창작 가곡의 밤' 개최
젊은 작곡가들이 노래하는 한국 창작 가곡의 미래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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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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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음악 창작단체 'YEORO(여로)'가 주최하는 창작 가곡제 <제7회 여로 창작 가곡의 밤>이 오는 12월 28일(토)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한국 창작 가곡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젊은 작곡가들의 독창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5년 창단된 여로는 서양 고전음악이 주류를 이루는 한국 음악 시장에서 창작곡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젊은 작곡가들이 교류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커뮤니티를 구축해 왔다. 여로는 우리나라 젊은 작곡가들의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창작곡을 발굴하고 이를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무대로 연결하며 창작 음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창작 가곡제에서는 강성빈, 김조신, 김하은, 김현민, 민동혁, 서동주, 석민지, 엄찬우, 윤요하네스, 정제호, 조우인, 황선우와 같은 12명의 작곡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가천대ㆍ국민대ㆍ뉘른베르크 국립음대ㆍ부산대ㆍ서울대ㆍ이화여대ㆍ추계예대ㆍ한양대ㆍ한예종에 재학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각자의 독창적인 음악적 언어를 담은 창작 가곡들을 이번 무대에서 선보인다. 이를 통해 한국 창작 음악의 현재를 조명하고, 그 미래를 탐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주최 측인 여로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는 젊은 작곡가들이 최근 작곡한 작품을 통해 자신들의 음악적 정체성을 표현하는 무대”라며, “청춘과 열정이 가득 담긴 이번 공연이 한국 창작곡의 가능성을 재발견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여로의 다양한 프로젝트들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제7회 여로 창작 가곡의 밤>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예매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창작 음악에 대한 새로운 감각을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다.
클래시안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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