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아트센터는 7월 19일(토), 첼리스트 정우찬을 초청하여 ‘영 프론티어 시리즈’의 다섯 번째 공연을 개최한다. 정우찬은 이번 공연에서 로베르트 슈만, 클라라 슈만, 브람스의 작품을 통해 애절하고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선보인다.
정우찬은 첼로라는 악기를 통해 뛰어난 음악적 성과를 이루어낸 젊은 예술가다. 2009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이후, 그는 국내외 주요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빠르게 성장했다. 그가 입상한 주요 콩쿠르로는 제8회 영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2위, 제24회 성정음악콩쿠르 1위, 제26회 KBS한전약콩쿠르 은상 등이 있다.
특히, 2022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의 입상은 그에게 라이징 스타로서의 명성을 확립해주었으며, 파울로 국제콩쿠르에서 4위와 함께 받은 ‘Shadow Jury Award’는 그의 예술적 업적을 인정받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또한 그는 윤이상국제콩쿠르에서 2위와 윤이상 특별상을 함께 수상하며, 뛰어난 기량을 입증했다.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악대학 석사과정을 만장일치 수석 졸업하며, 현재는 베를린 국립음악대학에서 Ishizaka Daniulo 교수의 지도 아래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정우찬은 실내악과 협연 활동에도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든 콰르텟의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KBS고향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산시립교향악단 등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루테스하임 첼로 아카데미 2023’에 참가하여 유럽의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정우찬은 금호악기은행의 ‘지오반니 파올로 마찌니, 브레시아 c.1600’ 첼로를 사용하며, 이 악기는 그의 음악에 깊이를 더하고 있다. 또한, 2024년 면사랑 신진 유망 연주자상에 선정되며 그의 경력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이러한 그는 이번 부천아트센터 공연에서 클라라 슈만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3개의 로망스, Op.22,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 No.1 in e단조, Op.38, 로베르트 슈만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3개의 로망스, Op.54,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 No.2 in F장조, Op.99를 연주하며, 사랑과 열정을 담은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7월 19일(토),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리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예매는 부천아트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클래시안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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