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는 김이오 작가의 대하역사소설 고국(古國) 시리즈의 마지막 완결편인 9권 삼한일통을 출간했다. 이 작품은 3500년에 걸친 상고사의 중요한 전환점을 다루며, 백제와 고구려의 멸망, 그리고 신라의 삼한일통을 이루는 역사적 순간을 세밀하게 묘사한다.

고국(古國) 9권은 신라가 ‘삼한일통’을 달성하는 위대한 여정을 그린다. 이 책은 신라의 삼국통일을 비판적 시각에서 탐구하며, 그 당시의 복잡한 국제 정세와 신라의 고립된 상황을 상세히 설명한다. 특히, 신라가 당나라, 고구려, 일본과 얽힌 복잡한 외교적 갈등 속에서 어떻게 삼국을 통합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심도 깊은 고찰을 제시한다.

김춘추의 리더십은 이 작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는 당나라와의 동맹을 통해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고, 고구려와 일본의 압박을 뚫고 삼한일통을 이루기 위한 전략적 인내와 외교술을 발휘한다. 또한, 그가 고구려와 일본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갔는지, 그리고 당시의 정치적 난관을 어떻게 돌파했는지에 대한 분석이 돋보인다.

작품은 단순히 신라의 삼한일통에만 집중하지 않고, 고구려와 백제의 몰락과 그 배경을 함께 다룬다. 고구려의 멸망은 당나라의 공격과 내부분열이 원인이었으며, 백제는 끊임없는 내전과 외침에 시달리며 결국 소멸에 이르게 된다. 또한, 이 책은 당시의 중요한 전투와 외교적 사건들을 세밀하게 다루며, 이를 통해 독자에게 역사적 사실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특히, 신라가 당나라와의 전쟁을 통해 어떻게 삼한일통을 이루었는지에 대한 설명은 매우 흥미롭다. 문무대왕은 당나라와의 외교적 갈등 속에서도 신라의 독립을 지키기 위해 탁월한 외교술과 전략을 펼쳤으며,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 중요한 외교적 교훈을 제공한다. 또한, 이 책은 당시의 외교와 전쟁에서 신라가 보여준 뛰어난 외교적 역량과 리더십을 강조하며, 현대의 복잡한 국제 관계를 이해하는 데에도 많은 시사점을 준다.

한편 고국(古國) 9권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 및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