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발행 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이 KBS1의 장수 프로그램인 ‘우리말 겨루기’ 최강자전 결선에 총상금 1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KBS 역사상 최초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우리말 최강자 선발 대회로, 예심을 통과한 32명이 본선과 결선에서 실력을 겨뤘다.
미래엔은 각 본선 우승자에게 1000만원씩 상금을 지급했으며, 6일 방송된 결선에서는 최재봉 도전자가 최종 우승을 차지해 6000만원을 획득, 총 1억원의 상금을 지원했다. 또한 미래엔은 지난해 8월에도 KBS1 ‘우리말 겨루기’ 여름방학 특집 방송을 제작 지원한 바 있으며, ‘엠티처’라는 교수활동 플랫폼을 통해 전국의 초·중·고 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예심 신청을 받았다. 이로 인해 높은 관심과 참여를 얻었고, 본선에 진출한 참가자들에게는 총 4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미래엔 신광수 대표는 “KBS의 대표 프로그램인 ‘우리말 겨루기’와 함께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우리말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엔은 1948년 대한교과서주식회사로 시작해 현재 국내 국정 교과서와 검·인정 교과서를 발행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으로 교과서 발행 부수의 28%를 차지하는 국내 1위 교과서 발행사이다. 또한 초·중·고 참고서와 유아·아동·성인 단행본 출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