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이하 대전시향)이 오는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2025 마스터즈시리즈 Ⅷ’ 무대에서 연주될 관현악 창작곡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내 작곡가들의 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한국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와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대전시향이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창작 지원 프로그램이다.
공모 대상은 양악 기준 3관 이내 편성, 연주 시간 8~12분 내외의 순수 관현악 작품으로, 기발표·기수상되지 않은 초연 작품만 지원 가능하다. 협주곡 및 국악기 편성 작품은 공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작곡가라면 국내외 활동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가능하며, 접수 마감은 6월 18일(화) 오후 6시까지 대전시향에 도착한 작품에 한해 유효하다.
특히 최종 선정된 작품은 오는 8월 22일(금) 열리는 ‘2025 마스터즈시리즈 Ⅷ’ 정기연주회 무대에서 대전시향의 연주로 세계 초연되며, 작곡가에게는 300만 원의 작품 사용료가 지급될 예정이다.
대전시향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유능한 작곡가를 발굴함과 동시에, 창작 음악의 공연 기회를 넓히는 뜻깊은 시도”라며 “한국 클래식 음악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클래시안 구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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