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미스터리컴퍼니가 운영하는 청소년 예술교육 프로그램 ‘과천 드림싱어 공유학교’와 ‘안양 K-컬처 뮤지컬 공유학교’가 하반기 과정을 이어간다.
‘과천 드림싱어 공유학교’는 오는 9월 6일 개강한다. 보컬, 작곡·작사, 안무 등 세 분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청소년들이 직접 곡을 만들고 무대를 완성하는 K-POP 창작 과정을 경험하도록 설계됐다. 5월부터 진행된 상반기 과정은 조기 마감됐으며, 하반기 과정 역시 모집 정원을 초과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안양 K-컬처 뮤지컬 공유학교’는 중·고등학생 대상 맞춤형 뮤지컬 제작 프로그램으로, 기초 이론부터 발성, 댄스, 오디션, 공연 제작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디어 에반 헨슨’을 청소년의 시각에서 각색해 선보인다. 오는 11월 안양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약 1200석 규모의 무대로 올라, 청소년 참여 공연으로는 드물게 대규모 제작이 진행된다.
두 공유학교는 청소년들이 예술을 통해 자기 표현력과 창의성을 기르는 동시에 협동심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미스터리컴퍼니 이목련 대표는 “예술을 통한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에 관한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경기도교육청 공유학교 홈페이지와 미스터리컴퍼니 공식 블로그 및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