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이 운영하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양천’(이하 양천센터)이 오는 8월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 체험형 전시 <눈 너머 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양천센터의 문화예술 축제 <예술힐링놀이터>와 상설 프로젝트 <모두의 아뜰리에>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시는 2021년 볼로냐 라가치상과 2024년 대한민국 그림책상 대상을 수상한 박현민 그림책 작가와 공동 기획으로 진행됐다. 박현민 작가의 대표작인 ‘엄청난 눈’, ‘빛을 찾아서’, ‘도시 비행’을 토대로 제작된 설치작품은 기존 그림책 전시에서 벗어나 ‘프레임을 통해 보는 세계’를 주제로 관객에게 새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전시는 크게 두 공간으로 구성된다. 1층의 ‘CMYK 하우스’는 실제 집 크기의 공간에 마련돼, 청록(Cyan), 자홍(Magenta), 노랑(Yellow), 검정(Black) 네 가지 색이 중첩되며 만들어내는 시각적 착시와 색의 상호작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지하 1층 전시장은 대형 설치 작품 ‘구조물 A~G’로 꾸며졌다. ‘엄청난 눈’ 속 거대 눈사람, ‘빛을 찾아서’의 도시 공간 등이 거대한 구조물로 구현돼 관객이 일부를 관찰하며 전체를 상상하는 경험을 하게 한다.

양천센터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제한된 시야 속에서 세계를 이해하는 ‘인식의 과정’을 탐구하고 감각 너머의 세계를 상상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관람은 별도의 신청 없이 운영시간(월토, 오전 9시오후 6시)에 맞춰 가능하다. 전시와 연계된 체험 활동 <모두의 아뜰리에>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현민 작가와의 만남은 8월 30일 오후 2시 30분, 양천센터 전시장에서 열리는 작가 워크숍을 통해 마련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민예술학교 누리집(www.sfac.or.kr/asa)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양천은 청소년부터 시민까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예술 체험과 교육을 제공하며 지역 문화예술교육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