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독자들이 직접 뽑는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 실시

김우빈 기자 승인 2019.07.15 14:34 | 최종 수정 2019.07.15 14:36 의견 0

예스24(대표 김석환)가 독자들의 손으로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를 직접 뽑는 온라인 투표를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달간 실시한다. 

2004년 시작해 15년째 이어지고 있는 온라인 투표 이벤트는 매년 20여만명의 독자들이 참여하는 예스24의 대표적인 문화 행사다. 예스24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24명의 젊은 작가 후보 중 최대 5명까지 투표할 수 있다. 

2009년 이후 등단했거나 또는 등단하지 않았더라도 첫 소설집이나 장편소설 혹은 시집을 출간한 작가 중 문학 출판사 관계자들의 추천을 받은 24명이 후보에 올랐다. 후보에 오른 작가는 강화길, 권민경, 김금희, 김동식, 김봉곤, 김세희, 김초엽, 박민정, 박상영, 박서련, 박세미, 백수린, 백은선, 손보미, 유계영, 이소호, 임솔아, 임지은, 장강명, 정세랑, 정영수, 정용준, 정지돈, 황인찬 등이다(가나다순). 

예스24는 투표에 참여한 독자 전원에게 YES24 1000원 상품권을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사운드업(2명), 젊은 작가 소설 세트(10명)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당첨자 발표는 8월 23일이다. 

또한 젊은 작가 투표와 함께 문학 작품 속 명문장을 뽑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2018년 7월 이후 출간돼 많은 사랑을 받아온 한국 소설과 시에 등장한 총 32개의 문장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문장을 고르면 된다. 32개의 문장은 책갈피로 제작돼 예스24 오프라인 중고서점 전 매장에서 무료로 배포되며 독자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문장은 굿즈로 만들어져 독자들을 다시 한번 찾아갈 예정이다. 이에 더해 마음에 드는 문장을 골라 개인 SNS에 공유하고 나만의 한 문장을 남기면 최다 공유 또는 리트윗 된 5명에게 나의 문장을 담은 에코백을 선물한다. 

이 밖에도 예스24는 2019 젊은 작가 후보에 오른 김세희, 박상영 작가와 한국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 100명이 함께하는 팟캐스트 ‘책읽아웃’ 공개 방송을 8월 29일 진행한다. <소설 ‘쓰는’ 사람, 소설 ‘읽는’ 마음>을 주제로 ‘책읽아웃’ 진행자 김하나 작가, 오은 시인과 함께 두 작가와 독자들이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유쾌하게 풀어나가며 좀 더 가까워지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독자는 젊은 작가 투표 참여 후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 신청 댓글을 남기면 된다.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온라인 투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예스2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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