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영하의 ‘여행의 이유’, 8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 유지
구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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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6 14:30 | 최종 수정 2019.07.0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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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7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작가 김영하가 오랜 시간 여행을 하면서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아홉 가지의 이야기로 풀어낸 산문 <여행의 이유>가 8주 연속 1위로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1세기 거대 자본 속 인간 소외에 대한 현 상황을 통찰하며 새롭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조명한 조정래 작가의 신간 <천년의 질문> 1, 2편이 전주 대비 네 계단 오른 2, 3위를 3편이 다섯 계단 오른 4위를 차지했다. 프랑스 소설의 대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장편 소설 <죽음> 1편은 한 계단 내린 5위에 2편은 두 계단 내린 7위에 머물렀다.
여름 방학을 맞아 영어 학습서에 대한 독자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 문법 강사 김아영이 전하는 영문법 <미국 영어 회화 문법> 1, 2편이 각각 6위, 10위로 새롭게 순위에 올랐으며 주제별 연상암기로 쉽고 재미있는 단어 학습이 가능한 <해커스 토익 기출 보카>는 지난 주 대비 아홉 계단 가파르게 올라 9위를 차지했다. ETS 독점제공 문제들로 구성된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READING 리딩>은 순위에 재진입하며 18위에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LISTENING 리스닝>은 20위에 안착했다.
또한 에세이와 인문서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한 주였다. 10년 넘게 완화치료 간호사로 일한 샐리 티스데일이 죽음과 죽어감에 대한 조언을 담아낸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가 다섯 계단 내려 8위에 안착했으며 지난 주 2위를 차지한 축구선수 손흥민의 첫 신작 에세이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이 열 계단 가파르게 내리며 12위에 머물렀다. 역사로 오늘의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실용적인 역사 사용 설명서 <역사의 쓸모>가 두 계단 내려 13위에 안착했고 정보 홍수 시대에 뇌 신경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는 기술을 담은 <정리하는 뇌>와 유시민 작가의 유럽 탐사 시리즈의 첫 편 <유럽 도시 기행 1>이 새롭게 순위에 얼굴을 내밀며 각각 16위, 19위를 차지했다.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전략 컨설턴트가 전하는 50가지 철학적 사고법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는 다시 순위권에 올라 17위에 안착했다.
이 밖에도 2019 상반기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초중등 학부모를 위한 독서교육 지침서 <공부머리 독서법>의 예스24 리커버 특별판이 한 계단 내려 11위, 습관으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하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 전주와 동일한 14위에 올랐다. 유튜브 구독자 수가 113만 명에 이르는 인기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에피소드와 함께 ‘영어 난센스 퀴즈’, ‘숨은 그림 찾기’ 등 놀이 페이지가 수록된 <흔한남매 1>이 일곱 계단 내려 15위에 머물렀다.
전자책 순위에서는 독일 사이코스릴러의 대명사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신작 스릴러 <소포>가 세 계단 올라 새롭게 1위에 등극했으며 나쁜 감정이라 여기는 불안감을 강력한 삶의 무기와 원동력으로 바꿀 수 있는 심리술을 전하는 <나쁜 감정을 삶의 무기로 바꾸는 기술>이 네 계단 올라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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