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 음악창작 프로젝트 하자음악작업장 '뉴트랙' 1기 모집해
김우빈 기자
승인
2019.07.18 18:21 | 최종 수정 2019.07.18 18:24
의견
0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이하 하자센터)는 청소년 음악창작 프로젝트 ‘하자음악작업장 <뉴트랙>’의 1기 참가자를 오는 8월 17일(토)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9년 3월부터 운영된 하자음악작업장 <뉴트랙>은 음악에 관심과 열의가 있는 17세에서 24세 청소년이 음악을 통해 자기를 발견하고 친구를 만나고 세상을 향해 발언하는 음악창작 커뮤니티이다. 올 상반기에는 음악가 멘토와 나만의 노래를 만들어보는 단기 음악창작 워크숍인 ‘오픈클래스’, 청소년들이 만나고 싶었던 뮤지션을 초청해 그들의 활동기와 작업기를 들어보는 특강 ‘뮤지션토크’를 진행해 13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한 바 있다.
하자음악작업장 <뉴트랙>은 학교에 다니지 않는 17세~24세 청소년을 주요 참가 대상으로 15주 동안 운영되는 주3일 반일제 음악 창작 프로젝트이다. 2019년 8월 19일(월)에 정규과정 1기를 시작해 월, 수, 금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15주 동안 운영되며 2019년 11월 30일(토)에 종료된다.
하자음악작업장 <뉴트랙>은 입시 중심의 교육 환경에서 충족되지 못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자기표현과 자기탐색 욕구를 성장 동기와 진로탐색의 기획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교육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첫째, 청소년과 청년이 음악이라는 구체적인 자기 관심사를 바탕으로 모여 창작과 배움, 작업과 놀이를 통합적인 관점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청자와의 소통을 전제로 하고, 창작과 합주 과정에서 다양한 연주자 및 음향 엔지니어와의 협업이 필수적인 음악의 특성을 바탕으로 자율적 시민으로서의 공감과 협업 역량을 기를 수 있는 활동을 제공할 것이다.
둘째, ‘음악은 삶을 변화시킨다’는 비전과 ‘누구나 음악을 만들고 즐길 수 있다’는 원칙 아래 음악을 하나의 전문 기술이나 전문 영역으로 접근하기보다는 보편적 창작과 예술적 생산 경험 제공에 중점을 둔 교육과정이다. 대학 입시를 위한 음악교육이나 TV 오디션 프로그램의 경쟁 논리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실험적인 창작을 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과 무대를 제공한다.
셋째, 현업 인디 뮤지션들이 강사 및 멘토로 참여해 참가자들이 하자음악작업장에서의 배움이 진로와 연결되는 지점을 모색할 수 있는 현실적인 조력자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한편 7월 20(토) 오후 3시 하자센터 신관 203호에서는 음악작업장 정규과정 1기에 대한 소개와 현장 질의응답 및 상담을 진행하는 모집 설명회가 열린다.
저작권자 ⓒ 클래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