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해녀로 구성된 하도 해녀합창단, 스웨덴에서 공연과 토크 콘서트 개최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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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20:05 | 최종 수정 2019.08.1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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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부터 70대의 순수 해녀로 구성된 하도 해녀합창단이 오는 8월 23일(금)부터 8월 25일(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공연 및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과 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제주도와 스웨덴 대사관이 공동 기획한 제주 해녀 특별전시회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하도 해녀합창단이 노래와 이야기로 유럽인들에게 제주 해녀의 삶과 문화를 전달할 예정이다.
하도 해녀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창작곡 '해녀 물질 나간다', '나는 해녀이다', '백두까지' 등 6곡과 제주민요 '멜 후리는 소리'를 안무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하도 해녀합창단은 "이번 공연과 토크 콘서트에서 유럽인들에게 제주 해녀의 삶과 노동에 관해 이야기하겠다"고 말했으며, 조동근 제주도 해산국장은 "해외 한국공관들과 협력해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인 제주 해녀 문화를 해외에 홍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전 세계인이 해녀의 삶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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