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점자도서관 육근해 사서, 2019 '이병목 참사서상' 수상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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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30 17:33 | 최종 수정 2019.09.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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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도서관 발전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노력해온 참사서를 발굴하여 표창하는 2019년 이병목 참사서상 수상자로 서울 한국점자도서관 육근해 사서(58)가 선정됐다.
한국도서관협회 이병목 참사서상 운영위원회는 “육근해 사서는 장애인도서관에서의 지식정보격차해소 및 장애인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하였으며, 특히 장애인을 위한 글로벌 디지털 독서환경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게 평가해 올해 이병목 참사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밖에도 육근해 사서는 한국점자도서관 관장으로서 독서장애인의 개념을 정립하여 널리 보급하고 시각장애인들의 독서능력 향상과 독서기회 증진 등 점자도서의 제작과 보급활동에서 오랜기간 독보적인 업적과 명망을 얻어오고 있으며, 장애인 독서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언론홍보 활동과 활발한 학술활동, 강연, 교육 그리고 장애인서비스 정책 형성과정에서의 적극적인 참여 등을 통해 장애인 도서관계의 화합 및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하였다. 또한 국내에 ‘Daisy’도서 개발과 보급활동에 앞장섬으로써 장애영역별 자료 개발과 현재 널리 사용하고 있는 대체자료에 대한 개념 정립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선정사유를 덧붙였다.
한편 2019년 이병목 참사서상 수상자로 선정된 육근해 사서의 시상식은 10월 16일(수)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56회 전국도서관대회 개회식에서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 및 500만원(제세공과금 본인부담)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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