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평창대관령음악제, '그래야만 한다!(Es muss sein!)' 연주회 티켓 매진 행렬 이어져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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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1 09:53 | 최종 수정 2020.07.3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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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대관령음악제(예술감독 손열음)는 ‘지난 7월 22일 평창 알펜시아 뮤직텐트에서 열린 개막공연에 이어 25일, 26일 2회의 메인콘서트가 연속 매진 사례를 이루며 성황리에 진행되었고, 7월26일을 기준으로 98.6% 티켓 판매율을 기록하며 7개의 공연이 매진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일 티켓 오픈 첫날 예년 오픈일 대비 180% 정도의 판매율을 기록한 평창대관령음악제 메인콘서트는 7월 22일 개막전에 이미 94% 이상의 티켓이(9개의 공연 평균) 판매되며 많은 관심과 집중을 받았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그가 생전에 남긴 문구 ‘그래야만 한다!(Es muss sein!)를 주제로 8월 8일까지 알펜시아 콘서트홀과 뮤직텐트, 강릉, 춘천, 삼척 등지에서 열리고 있는 제17회 평창대관령음악제는 3회의 메인콘서트와 3회의 찾아가는 음악회, 4회의 마스터클래스(온라인 생중계)를 마쳤으며, 이후 6회의 메인콘서트, 2회의 찾아가는 음악회, 3회의 마스터 클래스(온라인 생중계 2회, 강원에술고등학교 1회)를 남겨두고 있다.
예술감독 손열음은 개막공연에 앞서 무대에 올라 “코로나 19 속 준비하는 과정에 어려움이 워낙 많아 오늘이 안 올 줄 알았다. 이렇게 귀한 걸음 해 주신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베토벤이 동경했던 프로메테우스 신화처럼 그의 음악이 오늘날 우리 모두에게 희망이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음악제의 취지를 전했다.
한편 대관령음악제 운영실은 음악제 마지막 행사까지 관객, 연주자, 스태프 등 모든 참가자의 안전한 환경을 위해 대인소독기, 열화상카메라, 전자출입명부, 좌석간 거리두기 등 공연장 방역 등에 계속하여 철저하게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래시안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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