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자녀와 예술로 놀아주는 아빠 되기 '함께 노는 집' 참가자 모집
구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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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30 09:57 | 최종 수정 2019.09.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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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는 아빠와 자녀가 예술로 놀며 소통할 수 있는 아버지 예술학교 <아버집> 참가자를 오는 10월 1일(화)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아버지 예술학교 <아버집> 프로그램은 부모가 자녀와 함께하는 예술적 경험을 통해 아이를 존중하고 공감하는 부모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예술로 부모플러스> 사업의 하나다. 아빠와 아이, 우리만의 공간과 소통에 집중한 작년 수업에 이어 이번에는 다른 가족과 함께 놀이하고 쉴 수 있는 확장된 의미의 공간을 만들고 나눈다.
이번 아버지 예술학교 <아버집>은 ‘함께, 노는 집’을 주제로 아이와 함께하는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거나 어떻게 놀아줘야 하는지 고민하고 더 많이 교감하고자 하는 아빠를 위해 마련됐다. 첫 수업에서는 아빠와 아이가 몸의 움직임과 설치미술 활동을 통해 둘만의 공간(집)을 표현해보고 이를 바탕으로 두 번째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함께 놀이하고 쉴 수 있는 놀이아지트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배우고 타인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수업은 오는 10월 19일, 26일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캠프 형식의 종일 놀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됐다. 일선 학교에서 예술교육 수업을 진행하는 서울문화재단 예술가교사(Teaching Artist)와 예술가 3명이 만나 공동연구·개발 형식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높은 수준의 수업이 기대된다.
한편, 10월부터는 서울시 내 마을공동체와 공동육아 관련 기관, 기업체와 협력하여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부모예술학교>가 운영되며, 12월 3일(화)과 7일(토)에는 어머니와 자녀가 함께하는 어머니 예술학교 <아트, 맘을 두드리다>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단순히 아빠가 아이와 놀아주는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아버집>의 전부는 아니다"라며, "예술을 통해 자녀와 소통하고 이해하며, 더 나아가 이웃 간에 서로의 아빠가 되어 주는 공동육아의 의미와 가치를 나눔으로써 건강한 가족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부모예술교육의 지평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7~10세 자녀를 둔 아버지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0월 1일(화)부터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을 통해 12가족을 선착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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