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립교향악단, 제121회 정기연주회 노적봉 예술공원에서 열어

오는 19일(토) 오후 5시 노적봉 예술공원

구민주 기자 승인 2019.10.16 10:59 | 최종 수정 2019.10.16 11:09 의견 0
▲목포시립교향악단 제121회 정기연주회

목포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0월 19일(토) 오후 5시부터 노적봉예술공원 야외무대에서 제121회 정기연주회를 무료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연주 객원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으며, 오스트리아 작곡가 주페가 남긴 서곡 가운데 가장 많이 연주되는 작품인 '시인과 농부 서곡'으로 음악회가 시작된다. 이어서는 첼리스트 김시내가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1번', 바이올리니스트 김미나가 '치고이너바이젠'을 연주한다.  

이번 연주회에 함께하는 첼리스트 김시내는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를 거쳐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과 트로싱엔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과정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최우수 졸업했으며, 바이올리니스트 김미나는 서울예술고등학교,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악대학 학사와 석사, 독일에센 국립음악대학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테너 김흥용과 소프라노 김선희가 각각 '그대는 나의 모든 것', '뱃노래', '그리운 금강산', '강 건너 봄이 오듯'의 독창 무대를 선보이고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축배의 노래'를 듀엣 무대로 가질 예정이다.

특히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할 곡은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4악장'으로 어두운 애수와 달콤한 감성을 넉넉하게 담아 넣고, 호화롭고 색채적인 관현악법을 구사한 작품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의 가을 문화예술축제 행사를 하나로 모은 '목포(愛) 가을(藝) 페스티벌(樂)'을 더욱 풍성하게 할 이번 음악회는 낭만 항구 목포의 가을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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