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균예술문화재단, 예술인 자녀 10명에게 장학금 1750만원 전달해

구민주 기자 승인 2020.03.02 11:42 | 최종 수정 2020.03.02 11:45 의견 0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예술인자녀 10명에게 장학금 1750만 원을 전달했다.

 

사진제공=신영균예술문화재단
사진제공=신영균예술문화재단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은 지난달 26일 오후 4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사무국에서 2011년 재단 설립 이후 열여덟 번째로 선정한 예술인 자녀 장학생 1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안전상의 문제로 수여식 행사는 취소됐고, 선정된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은 예정대로 전달됐다.

금번에 선정된 장학생은 국내 영화 및 연극 관련 단체에서 추천을 받은 예술인 자녀로 재단에서는 이들에게 총 1,75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예술인 단체로부터 추천받은 영화ㆍ연극인 가정의 수혜 장학생은 박동혁(고려대), 박주영(성신여대), 전윤하(연세대), 최상현(한국예술종합학교), 김선아(추계예술대), 홍문영(신정고), 고범석(호원고), 윤종민(서울컨벤션고), 이윤정(예산예화여고), 조성준(한성화교고) 학생으로 현재 각각 대학교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들이다. 이번 상반기에는 음악, 무용, 연기 등 예술 분야에 전공을 둔 학생들이 다수 선정됐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2011년 1월 재단의 창립 초기부터 매년 두 차례 상·하반기로 나누어 10년 이상 영화와 연극계에서 활동하며, 예술발전에 기여한 예술인의 자녀 가운데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이로써 2020년 상반기까지 예술인 자녀 426명에게 총 7억3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시나리오 작가를 양성하는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부설 기관인 영상작가 전문교육원에서 성적이 우수한 예비 작가들을 선정해 매년 상·하반기에 후원하고 있으며, 현재는 단편영화 사전제작 지원 사업인 ‘필름 게이트’의 1차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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