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과천, 덕수궁 수도권 3관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재개관
구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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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7 10:40 | 최종 수정 2020.07.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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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세 다소 진정에 따라 잠정 휴관을 종료하고 지난 22일(수)부터 서울, 과천, 덕수궁을 재개관했다.
재개관 첫 날 오전 10시, 서울관을 방문한 최초 관람객에게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이 감사의 꽃다발과 도록을 증정하고, 22일 하루 동안 관람객 전원에게 <소장품 엽서세트>를 증정했다.
지난 7월 22일(수)부터 시행되는 재개관은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mmca.go.kr)에서 원하는 시간대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안전 관람을 위해 단체 관람은 받지 않고 관별로 시간당 입장 인원수를 제한해 ‘거리두기 관람’을 진행한다. 관람시간은 매주 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사전 예약자에 한하여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확인 후 입장할 수 있다. 온라인 사전 예약 시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유무, 해외 여행력 등 확인 후 예약 가능하며,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안전 관람을 위해 관내 방역은 계속 진행한다. 발열, 호흡기 증상자 등 의심환자 발생 시에는 관별 격리 장소로 안내 후 보건 당국 방침에 따라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국립현대미술관은 온라인 사전예약 기간 중 무료 관람을 실시한다. 덕수궁관은 유튜브에서 인기몰이중인 《미술관에 書: 한국 근현대 서예전》을 8월 23일까지로 연장하며, 서울관에서는 《낯선 전쟁》《MMCA 소장품 하이라이트 2020+》, 아시아 기획전 2020《또 다른 가족을 찾아서》전을, 과천관에서는 《이승조: 도열하는 기둥》《신나는 빛깔 마당》《판화, 판화, 판화》전을, 청주관에서는 1, 3층 개방수장고, 보이는 수장고와 《보존과학자 C의 하루》전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재개관하는 미술관이 국민 여러분들께 위로와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기까지 안전한 관람을 위해 미술관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래시안 구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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