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아리랑을 재해석하는 연주회 열어
이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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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31 19:05 | 최종 수정 2019.08.3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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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회적 감성의 세련된 퓨전 재즈로 한국 팝의 지평을 넓혀온 김현철이 오늘(31일)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아리랑 트리뷰트> 공연을 통해 아리랑 재해석에 나선다.
지난 5월, 13년 만에 발표한 미니 앨범 'Fe’s 10th-Preview'로 세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는 김현철이 정규 10집 앨범 발매를 앞두고 데뷔 30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리랑 컨템퍼러리 갈라 콘서트에 음악감독으로 나서며 이목이 쏠린다.
우리 민족의 풍성한 문화 다양성의 토대가 된 아리랑은 그에게 ‘공존과 공감’의 원천이다. 뉴트로 열풍 속 전통적 아리랑 선율에 리듬과 음률의 다양한 변조를 더한 아리랑의 화려한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공연에서는 김광민(피아노), 클랑(보컬), 이기쁨(정가) 등 재즈, 팝, 국악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현대적 어법 안에서 새로운 조화를 모색한다. 하이라이트인 세 개의 아리랑 변주곡과 그의 히트곡 춘천 가는 기차, 달의 몰락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과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이 공동 주관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시리즈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는 8월 31일(토)부터 9월 29일(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한편 이번 시리즈의 첫 포문을 여는 김현철의 <아리랑 트리뷰트>는 8월 31일(토) 오후 7시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석 무료이며, 자세한 정보와 사전 예약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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