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완창판소리 '최호성의 심청가-강산제' 개최
이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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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6 09:24 | 최종 수정 2019.06.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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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이 오는 6월 22일(토) 오후 3시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최호성의 심청가-강산제>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립창극단에서 주역 배우로 활약하며 대표적인 30대 젊은 소리꾼으로 꼽히는 최호성이 강산제 ‘심청가’를 부를 예정이다.
최호성은 안숙선ㆍ윤진철ㆍ채수정ㆍ염경애 명창에게서 배우고, 제24회 동아 국악 콩쿠르 일반부 대상을 받은 실력 있는 소리꾼이다. 그는 2013년 국립창극단 입단 이래, 선 굵은 연기와 남성적인 매력을 바탕으로 줄곧 캐릭터가 강한 주역을 맡아왔다.
최호성은 “스스로를 시험대에 올린다는 묵직한 마음으로 완창에 임하며, 이번 무대를 통해 진정한 소리꾼으로 거듭나겠다"라며 이번 공연 개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 선보여지는 ‘심청가’는 판소리 다섯 바탕 중에서도 특히 애절한 대목이 많은 작품으로 손꼽힌다. 30대 젊은 남성 소리꾼이 어떻게 소리의 완급과 절제미를 표현할지 이목이 쏠린다.
고수로는 국립창극단 조용수와 소리꾼이기도 한 임현빈이 함께한다. 해설 및 사회는 국립창극단장을 역임한 바 있는 전북대학교 정회천 교수가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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