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교향악단, 오는 20일과 21일 두 차례의 정기연주회 개최
지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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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5 20:01 | 최종 수정 2019.06.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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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강은경, 이하 서울시향)이 오는 6월 20일(목)과 21일(금)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두 차례의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되며 피아니스트 베조드 압두라이모프(Behzod Abduraimov)가 협연을 맡았다. 그는 2009년 런던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로, 2014년에는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데카 레이블을 통해 자신의 첫 음반으로 선보인 바 있다. 지난 2017년 서울시향과의 협연에서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을 협연하면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연주회는 지휘자 마르쿠스 슈텐츠(Markus Stenz)가 지휘를 맡았으며, 라흐마니노프의 '죽음의 섬', 스크랴빈의 '교향곡 제4번 법열의 시'도 함께 연주된다. 또한 공연 전후인 17일과 22일에는 슈텐츠가 참여하는 지휘 마스터 클래스와 간담회가 마련된다.
이번 지휘 마스터 클래스는 서울시향이 차세대 지휘자 양성을 위해 지속해서 추진 중인 프로그램이다. 올해 총 3회 예정되어 있으며, 지난 2월 서울시향 음악감독 예정자인 오스모 벤스케가 그 첫 번째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과 향후 일정은 서울시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래는 아니스트 베조드 압두라이모프의 연주회 실황 동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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