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어린이·청소년 예술 수업 가르쳐요!"…2020년 서울형 TA 모집 시작해

이지환 기자 승인 2019.12.17 11:36 | 최종 수정 2019.12.17 11:41 의견 0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서울시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예술교육 수업과 프로그램을 진행할 서울형 TA(Teaching Artist, 교육예술가) 140여 명을 오는 26일(목)부터 모집한다. 

▲서울예술교육 공모지원사업 설명회 포스터

서울형 TA(Teaching Artist, 교육예술가)의 공모 분야는 예술교육을 수업할 '학교예술교육 TA'와, 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예술놀이 LAB」 프로그램을 운영할 'LAB TA'다.

'학교예술교육 TA'는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조적 소통 방식과 미적 태도를 길러주는 예술교육 전문가이다. 선발된 예술가는 예술교육 아카데미와 공동연구 과정을 거쳐 서울문화재단이 개발한 예술교육방법론인 통합예술교육과 인문예술교육을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수업하게 된다. 안정적인 연구개발 환경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교예술교육 TA'의 공모 분야는 어린이TA, 청소년TA 등 두 분야다. 어린이TA는 초등학교 정규교과와 연계한 통합예술교육 <예술로 플러스>를 2인 팀티칭으로 수행한다. 청소년TA는 중학교 정규교육과정(자유학기·학년제 및 창의적체험활동)과 연계한 인문예술교육 <예술로 함께>를 3인 팀티칭으로 수행한다. 분야 간 중복지원은 불가능 하다.

인문·예술관련 대학졸업자, 예술교육 현장 경험자, 예술창작 경력자라면 누구나 서울문화재단 TA 누리집을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26일(목)부터 2020년 1월 3일(금)까지이다.

국내 최초 어린이·청소년 예술교육 전용 공간인 서서울예술교육센터의 'LAB TA'도 모집한다. 'LAB TA'는 강서?양천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예술놀이 LAB>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술의 다양한 놀이와 교육실험을 진행한다. 선발된 예술가는 예술가의 창작 과정과 연계한 예술놀이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공동 연구실과 교보재 등을 지원받는다.

서울, 경기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중 예술놀이·교육 전문가로 성장할 의지를 가진 예술가라면 누구나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26일(목)부터 2020년 1월 6일(월)까지이며, 경력 3년 이상 증빙이 가능한 자는 우대한다.

한편 이번 공모에 관한 더욱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2020년 서울문화재단 TA 공모 사업설명회>는 오는 19일(목) 오후 2시부터 옛 동숭아트센터(종로구 동숭길 122)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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