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지역 예술인 위해 '지원 상담창구' 운영
이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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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7 11:42 | 최종 수정 2020.04.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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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은 최근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을 돕기 위해 16일부터 ‘포항예술인 지원 상담창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에 따라 문화예술계의 피해가 심각해지면서 포항문화재단은 재단 내에 ‘포항예술인 지원 상담창구’를 설치해상대적으로 IT에 취약한 원로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예술활동증명 신청, 예술인 지원사업, 국고보조금 지원 공모사업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예술활동증명’은 직업예술인임을 증명받는 것으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인 대상 공모지원 사업, 예술인패스 발급, 창작준비금 지원, 예술인 산재보험 가입, 예술인 생활안정자금 신청 등 예술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사업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자격이다.
예술인경력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 경력 등 활동사항을 등록하면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심의해 예술인활동 증명서를 발급한다.
이를 위해 ‘포항예술인 지원 상담창구’에서는 전담인력이 상주하여 지역 예술인들이 중앙 복지 사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예술활동증명’을 안내하고 신청에 필요한 증빙자료 준비와 온라인 신청 지원을 적극 추진한다.
‘포항예술인 지원 상담창구’ 운영기간은 4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본 서비스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사전 신청이 첫 단계이다. 사전 신청은 포항문화재단 문예진흥팀(054-289-7830)으로 유선 신청 접수하면 된다. 특히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창작준비금 지원을 위한 하반기 일정이 6월로 앞당겨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예술인 증명절차의 소요기간(최소 4주~7주)인 점을 감안하여 서둘러 신청해야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포항문화재단 문예진흥팀 박창준 팀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 이번에 진행되는 행정지원 서비스가 온라인 사용 등의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인 지원사업 담당자를 지역에 직접 초빙하여 예술인 지원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앞으로도 현장과 가까운 문화예술행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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