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 목정미래재단, '제6회 미래교육상' 수상자 발표해

미래교육상, 교사 전문성과 창의적 수업 역량 증진 및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
2020년 미래교육연구·인성교육혁신·미래키움 등 3개 분야에 총 73팀 응모… 최종 13팀 선정
대상에 양주고등학교 정은석 교사 선정… 교사-학생의 라포형성과 상호협상단계 매뉴얼 제안

강민지 기자 승인 2020.02.25 11:12 | 최종 수정 2020.02.25 14:23 의견 0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의 교육재단 목정미래재단(이사장 김영진)이 ‘제6회 미래교육상’ 공모전의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미래 교육을 주도하는 역량 있는 교사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미래교육상의 2020년 대상 수상자에는 양주고등학교 정은석 교사가 선정됐다. 

사진제공=미래엔
사진제공=미래엔

지난 2015년 시작돼 2020년으로 6회를 맞은 ‘미래교육상’은 현직 및 예비 교사의 전문성과 창의적 수업 역량 개발을 독려하고 대한민국 교육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제정된 민간 주도의 교육상이다. 

미래교육상은 창의적인 수업 방식이나 교수법의 현장 적용 사례에 대한 ‘미래교육연구’ 부문, 학교·학급의 인성교육 연계 활동 및 연구에 대한 ‘인성교육혁신’ 부문, 예비 교원의 교육실습 및 교육봉사활동 수기에 대한 ‘미래키움’ 부문 등 총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2019년 8월 5일부터 2020년 1월 12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미래교육연구’ 분야 42건, ‘인성교육혁신’ 분야 28건, ‘미래키움’ 분야 3건 등 총 73건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특히 2019년에 57건이었던 현직 교사 응모작이 2020년에는 70건 접수되며 미래 교육에 대한 현직 교사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0년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양주고등학교 정은석 교사는 인성혁신교육 부문에 ‘교사-학생의 라포형성과 상호협상단계 매뉴얼’을 통한 혁신적인 인성교육 실천을 제안했다. 정은석 교사는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라포형성 9단계, 상호협상 10단계를 구상해 실제 적용한 사례를 토대로 매뉴얼을 제작했는 데 교사들이 현장에서 학생들과의 원활한 상호작용을 위해 참고할 만한 자료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최우수상에는 △송산중학교 한동규 교사(미래교육연구 부문) △인천구월서초등학교 송현주 교사(인성교육혁신 부문)가 선정됐으며 이외에 △신곡중학교 진연자 교사 △대구교육대학교 대구부설초등학교 윤현철 교사 △새론중학교 송영순 교사 △감정초등학교 전자옥 교사 △부천서초등학교 이진명 교사(이상 미래교육연구 부문) △서울숭덕초등학교 김수연 교사 △인하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김보람 교사 △제주 하원초등학교 고상훈 교사 △경기 의정부 가능초등학교 황정훈 교사 △천안 청수초등학교 이정아 교사(이상 인성교육혁신 부문) 등 10개 팀이 제6회 미래교육상 우수상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2020년 ‘미래키움상’은 수상작이 없었다. 

특히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각 500만원, 우수상 각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시상식은 실제로 연구가 이루어진 교실 현장에 직접 찾아가 시상하는 ‘찾아가는 시상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목정미래재단 김영진 이사장은 "2020년에도 전국 각지의 교사들과 예비 교원들이 우수한 응모작들을 출품해 미래 교육 발전에 대한 헌신과 열정을 보여주었다"라며, "목정미래재단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교육과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는 교사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엔은 ‘새로운 배움, 더 큰 즐거움’이라는 비전하에 초중고 교사 대상 수업 준비와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교수 활동 지원 플랫폼 ‘엠티처’ 운영, 학교 및 수업 혁신, 교육 정보를 제공하는 수업 혁신 전문지 ‘혁신수업N’ 발행 등 미래교육상 외에도 다양한 교수 학습 지원 활동을 펼치며 교사들이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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