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신질환 편견해소와 인식개선 위한 2019 블루터치 페스티벌 '공감' 성료해
지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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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8 14:29 | 최종 수정 2019.11.1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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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정신건강증진관련기관 대상자 및 실무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정신장애인 문화행사 블루터치 페스티벌 ‘공감’을 11월 14일 목요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진행하여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2019 블루터치 페스티벌 ‘공감’은 정신건강문화콘텐츠를 통해 당사자들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정신건강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진행됐다.
서울시와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11년 ‘블루터치 산행’을 시작으로 정신장애인의 내적 역량강화 및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해소와 인식개선을 위해 정신장애인, 가족 및 실무자,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블루터치 캠페인과 블루터치 페스티벌 ‘공감’을 진행해 왔다.
2018년 ‘블루터치 페스티벌’은 정신장애인 당사자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 진행하여 정신장애인 당사자와 실무자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당사자들과 실무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행사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호응이 이어졌다.
이에 2019년 정신장애인 문화행사 블루터치 페스티벌 ‘공감’을 지역사회 정신건강 관련 기관 및 당사자 단체 등과 연대하여 당사자 주도적 행사와 공연, 당사자들의 회복 이야기가 어우러질 수 있는 참여형 문화행사로 진행되었다.
2019 정신장애인 문화행사 블루터치 페스티벌 ‘공감’ 개회식은 △권수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의 인사말로 시작하여 △이정하 파도손 대표의 축사 △최동표 서울시정신재활시설협회 회장의 격려사로 진행되었다. △건국대학교 응원단의 축하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 문화예술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창작영상, 창작연극-안티카 △줌바댄스-한울지역정신건강센터 △단편영화-한마음의 집 △창작 애니메이션-마포구정신건강복지센터 △마술연극-소망나무 △찬조출연-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드림합창단 △초청공연-타악퍼포먼스 웅상블의 공연까지 모두 흥겹게 즐길 수 있는 공연과 동아리활동, 인식개선 활동 경험담을 통해 참석자들의 유대감을 강화시키고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서울시는 정신장애인 당사자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블루터치 페스티벌 ‘공감’을 비롯하여, 20-40대 청년을 위한 블루터치 콘서트 ‘선물’,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을 위한 정신건강컨퍼런스 ‘따뜻한 말 한마디’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연령별, 대상자별 맞춤형 행사를 통해 정신건강 문화조성에 힘쓰며 시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인식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민들이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행복을 인정하며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인식을 개선 할 수 있도록 정신장애인 당사자와 실무자들의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정신건강 문화 조성의 분위기가 점차 확대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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