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GKL사회공헌재단과 함께하는 예술나누기' 성료해

지혜성 기자 승인 2019.12.06 16:45 | 최종 수정 2019.12.06 16:47 의견 0

GKL사회공헌재단이 지원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의 ‘예술나누기’ 사업이 올 한 해 동안 약 2000여명의 청소년 및 시니어들과 함께했다.

▲GKL사회공헌재단과 함께하는 예술나누기 포스터

‘예술나누기’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와 GKL사회공헌재단이 공동 추진한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한 지노베이션’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다문화 가정, 아동·청소년, 어르신 등 세대와 계층을 모두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교육으로 채워졌다.

프로그램은 통합과 교류 활동에 중점을 둔 수혜대상별 맞춤형으로 크게 다섯 개로 나뉘어 진행됐다. 3월부터 11월까지 ‘찾아가는 음악회’ 및 ‘찾아가는 뮤지컬’ 공연이 스물여섯 차례 진행됐고, ‘시니어모델 워킹교실’이 십여 차례 열렸다. 지역아동센터 및 다문화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예술캠프’와 ‘아트페스티벌’까지 포함하면 ‘예술나누기’ 사업은 올해 총 39회 행사를 했다.

‘찾아가는 공연’은 청소년들의 올바른 경제 관념 함양을 위해 합리적인 소비와 저축을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악기 체험 행사와 유쾌한 해설을 곁들인 클래식 음악회로 진행됐다. ‘시니어모델 워킹교실’은 지역별 노인종합복지관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에게 자신감과 삶의 활력을 불어넣었고, 8~9월 중에는 ‘청소년 예술캠프’를 통해 1박 2일간 도자기 공예, 초청 공연, 갯벌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450여명의 지역 아동센터 및 다문화학교 학생들이 참가했다. 사업에 참여했던 모두가 한자리에 모인 ‘아트페스티벌’은 한국예술문화 명인들과 함께하는 한지공예, 자개공예, 가야금 체험 등의 오감 만족 예술체험으로 구성,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마무리되었다.


‘예술나누기’ 사업의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니어모델 워킹교실’은 평소 복지관에서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시니어 층과 참여기관 모두 만족했으며, ‘찾아가는 음악회’ 역시 공연뿐만 아니라 악기 체험과 합주까지 체험할 수 있는 부분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국예총 하철경 회장은 “이 사업은 사회적 가치 실현과 사회 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시리즈로 이어갈 계획”이라며 “음악뿐만 아니라 미술 영역까지 확대하여 창의적인 체험과 강의가 결합한 청소년 예술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또한 서울과 경기권 외에도 도서 지방의 문화 소외계층이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예총 사업본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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