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립교향악단, 청소년을 위한 연주회 '코로나19 극복 마음 치유 음악회' 열어

성남교육청에 학습자료로 제공 예정
청소년들의 예술 소양 육성에 기여

지혜성 기자 승인 2020.05.14 10:35 | 최종 수정 2020.05.14 10:43 의견 0

성남시립교향악단은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무 관객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성남시립교향악단

이번 연주회는 성남시향에서 자체 촬영을 진행하였으며, 온라인 개학으로 교육 콘텐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남교육청에 오는 20일 학습자료로 제공되어 청소년들의 예술 소양 육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SNS를 통해서도 이번 무대의 영상을 제공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시민들에게 클래식 공연 문화예술을 제공함으로써 마음의 위로를 주고자 한다.

성남시향의 예술감독인 지휘자 금난새의 지휘로 꾸며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을 시작으로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그리고 플루트, 클라리넷, 기타, 색소폰 등 현악 앙상블과 함께하는 다양한 협주곡으로 꾸며진다.

또한, 성남시향의 바이올린 수석 문수형을 비롯하여 활발하게 활동 중인 플루티스트 서선미리, 클라리네티스트 백양지, 색소포니스트 황동연, 기타 연주자 신주헌, 첼리스트 김가은 등 훌륭한 협연자들과 함께 다양한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한편 성남시향 관계자는 "모두가 힘을 모아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해나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연을 통해 지휘자 금난새와 성남시향이 전하는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지쳐있던 마음을 달랠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클래시안 지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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