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첼리스트 사샤 노이스트로예프(Sasha Neustroev)

구민주 승인 2022.04.14 10:42 의견 0

첼리스트 사샤 노이스트로예프는 러시아의 노보시르비스크에서 태어나 5세부터 첼로를 배워 7세의 나이로 첫 오케스트라 협연 무대에 데뷔하게 된다.

▲첼리스트 사샤 노이스트로예프(Sasha Neustroev)

그는 모스크바 중앙음악학교를 졸업한 후 독일 뤼벡으로 이조, 세계적인 첼리스트 다비드 게링가스의 문하에서 공부하였다. 이후 로스트로포비치 국제 콩쿠르,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등 유수의 국제 콩쿠르 입상 및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오스트리아 아담 첼로 페스티벌 콩쿠르에서 피아졸라 ‘그랜드 탱고’의 탁월한 해석으로 1등상과 특별상을 받았으며, 그 후 장르를 넘나드는 레퍼토리와 자유로운 음악적 해석이 노이스트로예프의 연주의 특징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또한 1999년부터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의 첼로 부수석으로 활동한 노이스트로예프는 솔리스트로서 무대에 서기도 하는데, 로린 마젤과 함께한 슈만 공연과 데이비드 진먼 지휘 마스터클래스에서 선보인 블로흐의 ‘슐레모’가 특히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더해 스위스, 러시아 등에서 슐레스비그-홀슈타인 페스티벌, 인터내셔널 데 콜마 페스티벌, 뉴질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투어 등에서 연주하며 다채로운 솔로 레퍼토리를 들려주고 있다. 실내악 작품들에도 큰 애정을 쏟고 있는 그는 율리아 피셔, 게르하르트 슐츠,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하인츠 홀리거 등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연주자들과 꾸준히 협업 중이다.

▲아오이데 트리오

한편 그는 지난 2011년 바르샤바 국제 음악 페스티벌에서 마르타 아르헤리치와 율리우스 자렙스키의 피아노 5중주를 연주하여 주목을 받았으며, 발렌틴 벨린스키 콰르텟의 첼리스트로서 그슈타드 메뉴힌 페스티벌 및 폴란드 쇼행-루빈스타인 페스티벌에서 연주, 음반으로 발매되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그는 아오이데 트리오 첼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클래시안 구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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