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재단, 서화가 ‘석재 서병오’ 조명하는 소설가 이문열의 '금시조' 토크 콘서트 열어

이현승 승인 2022.05.10 23:49 의견 0

대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승익)이 지원하는 교남시서화회 100주년 기념사업의 추진단체 석재 기념사업회(대표자 김진혁)가 서화가 서병오를 표현한 소설 ‘금시조’ 한담 토크 콘서트를 오는 5월 20일(금) 15시 한국의 집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설가 이문열

한국의 수묵화 거장 ‘석재 서병오’는 영남 일원의 대표 서화가로 1922년 대구에서 교남서화연구회를 발족시켜 회장이 된 뒤, 서화 연구생들을 지도하고 근대 미술의 메카로 자리를 남긴 대구의 대표 서화가 인물이다. 이에 교남시서화회의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석재기념사업회는 학술 세미나, 석재 서병오 특별 展, 교남시서화회 展, 국제 심포지엄 등 지역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현창 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5월 20일(금) 15시 한국의 집(중구 중앙대로 77길 22)에서 이문열 작가를 초청하여 김진혁 대표와 함께 석재 서병오의 서화 예술을 한담하는 자리를 가지며 교남시서화회 100주년 특별전 지원사업의 첫 발을 딛는다.

이번 한담토크 주제인 ‘금시조’는 1979년 동인문학상 수상 작품이자, 이문열 작가가 석재 서병오 선생을 은유적, 심화 해석한 소설이다. 이 소설을 주제로 석재 서병오 선생의 서화 예술을 해석하는 행사로 진행 될 예정이다.

교남시서화회 100주년 특별전 지원사업을 기획한 석재기념사업회 김진혁 대표는 “석재 서병오, 교남시서화회 100주년을 기념으로 지역민들에게 널리 현창되는 알찬 사업을 구성하였고, 올 한해 뜻깊은 사업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자부심과 포부를 밝혔다.

또한 대구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승익은 “대구 근현대 문화예술 인물 석재 서병오와 교남시서화회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수묵 기반 현대미술의 진수를 나타내 대구 문화예술의 미래 자산에 축적되는 사업이 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전석 무료이고 참석 수용인원은 100여 명이다. 행사 당일 이벤트로 이문열 작가와 김진혁 대표의 사전 인터뷰 자료를 모은 발간물 100권 무료 나눔도 진행된다.

클래시안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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