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개봉하는 ‘잠’ 실시간 예매율 1위 달성, 흥행 성공할까

사전 예매량 3만 8천 장 돌파, 점유율 21.1%로 1위
뒤이어 ‘오펜하이머’ 2위, 아이유 콘서트 실황 3위

윤현호 기자 승인 2023.09.04 19:12 의견 0
▲ 영화 '잠' 포스터(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9월 6일 개봉하는 이선균, 정유미 주연의 ‘잠’이 실시간 예매율 1위를 달성하며 흥행의 청신호를 보였다.

4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잠’은 21.1%의 예매 점유율을 보이며 실시간 예매율 1위를 달성했다. 뒤이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2위, 아이유 콘서트 실황이 3위에 안착했다. ‘잠’과 같은 날 재개봉하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9.2%의 점유율로 4위를 기록 중이다.

높은 실시간 예매율에 힘입어 영화 ‘잠’의 사전 예매량도 3만 8천 장을 돌파했다. 4일 현재시간 3만 8,581명의 예매량을 보여, 지난주 개봉한 영화 ‘타겟’보다 높은 사전 예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대되어 화제가 되었던 ‘잠’의 배급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배급을 담당한 롯데엔터테인먼트에서 맡았다.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360만 명의 관객수를 모으며 손익분기점까지 약 20만 명을 남겨둔 지금, 상대적으로 적은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 ‘잠’이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잠’의 손익분기점은 약 80만 명으로 알려져 있다. 높은 사전 예매량이 영화에 초기 관심을 보여주어 흥행에 청신호를 보인 만큼 영화 ‘밀수’에 뒤를 이은 흥행에 성공한 한국 영화가 되길 기대해 본다.

클래시안 윤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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